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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완전체 무대 폭발”…진·정국 깜짝 합류→아미 눈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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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완전체 무대 폭발”…진·정국 깜짝 합류→아미 눈물바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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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 번지는 환한 미소와 벅찬 함성 속에서 방탄소년단의 이름은 한층 더 특별해졌다. 제이홉의 앙코르 콘서트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날 공연장에서 진과 정국이 깜짝 등장하자, 7인의 완전체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이 순간 팬들의 심장은 빠르게 뛰었고,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만난 방탄소년단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됐다.  

 

진과 정국의 무대 등장은 철저히 비밀리에 준비된 선물이었기에, 객석에 울려 퍼진 아미의 함성은 유난히 뜨거웠다. 정국은 제이홉과 함께 ‘아이 원더(i wonder...(with Jung Kook of BTS))’ 무대를 꾸미며 “너무 보고 싶었다”는 진심을 팬들에게 전했다. 이어 정국이 솔로 싱글 ‘세븐(Seven)’을 열창하며 공연장은 열렬한 환호로 채워졌다. 앙코르 무대에서 진은 방탄소년단의 대표곡 ‘봄날’을 함께 부르기 위해 무대 위로 나섰고, 이어 자신의 솔로곡 ‘돈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까지 선보여 아미의 가슴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빅히트 뮤직
빅히트 뮤직

공연의 열기는 세 사람의 유닛곡 ‘자메뷰(Jamais Vu)’ 무대를 통해 정점을 찍었다. 객석에서는 RM, 지민, 뷔,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를 앞둔 슈가까지 관람석을 지키며 멤버들과 팬 모두의 만남을 축복했다. 제이홉은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를 때 멤버들을 바라보며 불렀다”며 멤버들에 대한 애틋함을 전하는 동시에, 공연장을 가득 채운 아미에게 완전체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웠다.  

 

최근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전역 소식과 함께 ‘완전체’로서의 결집을 차근차근 이루고 있다. RM과 뷔는 10일, 지민과 정국은 11일 육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오랜 기다림을 품은 방탄소년단과 아미의 만남, 그 시작을 알린 이날 공연은 오랫동안 팬들의 기억 속에 남을 벅찬 여운을 남겼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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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제이홉#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