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6.52% 급등”…LG씨엔에스, 외국인 순매수 속 8만 100원 마감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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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자본시장의 이른 더위 속에서 LG씨엔에스(073710) 주가는 의미 깊은 변화를 맞았다. 전일 대비 4,900원, 즉 6.52% 상승하며 80,100원에 장을 마쳤다. 높아진 가격의 곡선 위, 주식시장은 잠시 숨을 고르는 듯 보였다.  

 

시장의 시작은 조용했다. 이날 시가는 74,700원에서 열렸으나, 오후 시간으로 접어들며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시장에 번져갔다. 종가 기준 5,465,907주의 거래가 이뤄졌고, 시가총액은 7조 7,606억 원을 기록했다. PER은 17.42배로 집계됐다.  

출처=LG씨엔에스
출처=LG씨엔에스

투자자 동향에도 변화가 담겼다. 외국인 투자자는 68,733주의 순매수로 주도권을 쥐었고, 이들 마음에 일어난 움직임은 시장 가격의 상승 추세에 힘을 실었다. 반면, 기관은 246,649주를 순매도하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개인 투자자는 별다른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하루의 등락으로 모든 것을 단정할 수 없지만, 오늘의 급등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내포한다. 기술주에 대한 신뢰, 그리고 성장에 대한 기대가 매매 흐름 속에서 다시금 확인된 하루였다. 투자자와 기업 모두, 새로운 길목에서 신중한 판단과 동행의 마음이 필요해졌다.  

 

앞으로도 시장은 변동성 속에 기회를 품을 것이다. 각 참여자는 변화 속 주도세의 향방, 그리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동향이 남길 다음 파장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 LG씨엔에스의 오늘이 남긴 여운은, 내일의 투자 전략에도 아름다운 물결로 번질 것이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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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씨엔에스#외국인투자자#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