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슈퍼맨 파자마의 등장”…니돈내산 독박투어4, 김지민까지 압도한 반전→예측불가 폭소
활기가 가득한 빈탄섬에 들어선 김준호의 발걸음은 어느 때보다 가벼웠다. ‘니돈내산 독박투어4’의 다채로운 여정, 그리고 김지민의 기대 섞인 미소가 남긴 의미는 모두에게 특별한 설렘을 안겨주었다. 그 반짝이는 밤, 슈퍼맨 파자마로 옷을 갈아입은 김준호가 랜덤 파자마 파티의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으며 유쾌한 소란 속에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냈다.
이번 17회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 등 ‘독박즈’와 스페셜 게스트 하승진까지 더해진 인도네시아 빈탄섬의 여행기였다. 빈탄의 수상 레스토랑에서 벌어진 해산물 시식은 각각의 개성이 빛난 순간이었다. 장동민은 크랩을 음미하며 첫키스의 여운을 재치 있게 담아냈고, 홍인규는 오랜 동반자인 아내와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유세윤은 본인만의 색다른 결혼 경험을 위트있게 풀어내며 출연진 사이의 분위기를 한층 유쾌하게 이끌었다.

이후 진행된 랜덤 파자마 파티는 진정한 하이라이트였다. 멤버들은 미개봉 파자마 상자 앞에서 설렘 가득한 표정을 드러냈고, 가장 먼저 나선 김준호는 슈퍼맨 파자마를 집어 들어 파격적인 변신에 성공했다. 강렬한 컬러와 섹시한 콘셉트가 어우러진 김준호의 모습에 동료들은 놀람 반 웃음 반의 반응을 보였다. 무엇보다 아내 김지민의 흡족한 미소가 고스란히 포착돼 새신랑의 19금 패션쇼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여행의 흥취가 무르익을 무렵, 숙소비 68만원이 걸린 ‘독박 게임’이 시작됐다. 신발 쌓기 방식으로 진행된 이 대결에서 하승진은 350mm라는 대형 신발로 모두를 압도했다. 멤버들은 부담감을 토로하면서도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고, 하승진과 장동민의 신경전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장동민은 기발한 신발 끼워 넣기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웠고, 유세윤 역시 특유의 입담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회차에서는 ‘독박즈’의 가족 같은 케미와, 예상을 깬 도전들이 돋보였다. 멤버 저마다의 매력은 파자마 파티와 숙소비 게임에서 유감없이 빛났으며, 보통의 여행 예능에서 보기 힘든 유쾌한 돌발 상황들이 잇따라 펼쳐졌다. 김준호와 김지민의 깜짝 패션 무드, 하승진과 장동민의 예측 불가 대결, 그리고 각자 개성을 살린 캐릭터 플레이가 맞물려 시청자들에게 이전과는 다른 깊은 재미를 선사했다. 빈탄섬의 뜨거운 기운을 담은 ‘니돈내산 독박투어4’ 17회 방송분은 9월 20일 밤 9시에 채널S에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