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진, 첫 고정 예능 도전”…뚜벅이 맛총사에서 드러낸 달콤한 충돌→낯선 색감이 빚는 묘한 울림

연우진은 낯섦과 설렘이 뒤섞인 미소로 처음 예능의 문을 두드렸다. 채널S 신규 시즌 ‘뚜벅이 맛총사’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그는 “진짜 일탈이 처음이었다”는 진심을 조심스레 눌러 담았다. 작품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세상에 드러내는 순간, 연우진은 “나에게 예능이란 과연 어떤 곳일까”라는 의문에 잠긴 채, 도전에의 갈증을 숨기지 않았다.

예능 고정 출연이라는 새로운 무대 앞에서 연우진은 권율, 이정신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용기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파일럿 방송에서 권율의 진정성과 이정신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스며든 미식 탐험은, 서로 다른 삶의 결이 자연스럽게 물드는 여행의 여운을 남겼다. 연우진은 “권율, 이정신과 결이 다르지만 서로 존중하며 배낭여행처럼 호흡했다”고 털어놓으며, 동행의 의미가 단순한 방송 그 이상임을 드러냈다.

숨겨진 현지인 맛집을 찾아 떠나는 ‘뚜벅이 맛총사’는 음식만이 아닌, 각자의 마음과 취향, 낯설지만 그래서 더욱 깊은 공감을 쌓는 시간임을 알린다. 정규 시즌으로 돌아온 이 미식 여행에 연우진이 새로 합류하며 권율과 이정신 사이엔 이전과는 다른 에너지의 흐름이 감돌았다. 권율은 두 사람의 등장이 “대문짝만하게” 느껴졌다며 웃음을 안겼고, 연우진은 권율의 수평적 리더십이 “뺨을 때리는 것 같은 신선함”이었다며 색다른 시선을 전했다.  

이탈리아 피렌체를 시작으로 담아낸 세 남자의 따뜻한 공존과 의외의 순간들이, 시청자에게 삶과 여행, 관계의 본질에 대한 잔잔한 파문을 던지고 있다. ‘뚜벅이 맛총사’ 정규 시즌은 새 멤버의 신선한 시너지와 함께 채널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