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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 신곡 파일 사라진 밤”…카우보이 카터 팀, 숨죽인 좌절→음악계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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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 신곡 파일 사라진 밤”…카우보이 카터 팀, 숨죽인 좌절→음악계 초긴장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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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 음악계의 영원한 아이콘 비욘세가 ‘카우보이 카터’ 투어 여정 중 개인적 좌절과 예술적 위기 앞에 섰다. 애틀랜타의 뜨거운 무대 열기 한편에는, 비욘세의 미발매 신곡이 담긴 귀중한 파일이 한순간에 사라져버린 충격과 당혹감이 고스란히 배어났다. 투어 무대를 밝히던 희망찬 기운이, 창작의 열매를 지키려는 절박함으로 바뀌었다.

 

비욘세와 함께 무대를 만드는 안무가 크리스토퍼 그랜트는 애틀랜타에서 차량 도난 사건을 직접 경험했다. 그랜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투어 동행 차량 내부에 있던 여행 가방과 노트북, 의상 등이 통째로 사라졌다. 무엇보다 노트북에는 비욘세의 미발매 신곡 파일과 공연 무대 기획 자료 등 외부로 절대 유출돼서는 안 될 핵심 작업물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값비싼 가방과 의상 등 물질적 손실을 넘어, 뮤지션의 예술적 자산이 한순간에 사라진 충격에 비욘세와 투어 팀은 깊은 불안을 드러냈다.

“비욘세 신곡 유출 충격”…‘카우보이 카터’ 투어 중 미발매 파일 도난→음악계 긴장
“비욘세 신곡 유출 충격”…‘카우보이 카터’ 투어 중 미발매 파일 도난→음악계 긴장

언론과 음악 팬들은 비욘세의 신곡이 예고 없이 세상에 노출될 위험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아직 도난당한 파일의 외부 유출이나 회수 여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온라인상으로 곧 비공개 신곡이나 기밀 기획안이 떠돌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만큼 비욘세라는 거물 아티스트의 미공개 결과물은 음악 시장과 대중의 기대, 산업의 데이터 모두에 큰 영향을 끼칠 소중한 창작물로 꼽혀왔다.

 

현지 수사 당국은 즉시 용의자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하며 대응에 나섰다. 비욘세와 크리스토퍼 그랜트가 사건 당시 ‘카우보이 카터’ 투어 일정 속에서 혼란을 겪었음에도, 이내 라스베이거스에서 예정된 공연을 위해 다시 힘을 모으는 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경찰의 신속한 수사와 함께 음악계 전체가 숨죽인 채 이번 도난 사건의 행방을 주시하고 있다. 비욘세의 힘겨운 밤은, 현장 아티스트와 음악 팬 모두에게 창작의 무게와 예술이 지닌 책임감을 다시금 환기시켰다. 비욘세는 애틀랜타의 돌발 사고를 뒤로 한 채, 오는 25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카우보이 카터’ 투어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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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카우보이카터#크리스토퍼그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