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캣츠아이 신드롬의 폭발”…‘Gabriela’ 英차트 재역주행→글로벌 무대로 뻗다
엔터

“캣츠아이 신드롬의 폭발”…‘Gabriela’ 英차트 재역주행→글로벌 무대로 뻗다

윤가은 기자
입력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걸그룹 캣츠아이가 또 한 번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갔다. 캣츠아이가 발표한 곡 ‘Gabriela’가 영국 오피셜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이들의 글로벌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데뷔한 지 1년 1개월, 이제 막 청춘을 달리기 시작한 캣츠아이는 전 세계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10억 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가 보여준 폭발적 인기는 처음 공개된 EP ‘SIS’ 이후 11개월 만에 달성된 성과로, 그룹의 성장 속도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가파름을 보여준다.  

“10억 돌파의 기적”…캣츠아이, ‘Gabriela’로 英차트 역주행→글로벌 성장 신화
“10억 돌파의 기적”…캣츠아이, ‘Gabriela’로 英차트 역주행→글로벌 성장 신화

특히 ‘BEAUTIFUL CHAOS’에 실린 ‘Gabriela’는 공개 38일 만에 1억 스트리밍을 넘어섰다. 캣츠아이의 히트곡 ‘Gnarly’, ‘Touch’, ‘Debut’가 각각 52일, 82일, 그 이상의 기간이 소요됐던 점에 비해 뚜렷하게 단축된 기록이다. 신곡이 발표될 때마다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팬덤의 크기와 충성도를 입증하고 있다.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Gabriela’는 97위로 재진입하며 역주행에 성공했다. 이미 42위에 데뷔해 4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한 ‘Gabriela’는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적인 인기와 팬덤의 응원이 이 같은 역주행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도 예외는 아니다.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Gabriela’가 28위, ‘Gnarly’가 87위에 오르며 전주 대비 각각 3계단, 14계단씩 순위가 상승했다. 데일리 차트에서는 하루 만에 ‘Gabriela’와 ‘Gnarly’ 모두 순위가 급등, 음악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재확인했다.

 

캣츠아이의 기록 뒤에는 압도적인 라이브 퍼포먼스와 현장의 뜨거운 반응이 있다. 미국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시카고’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무대는 수만 관객의 열광을 자아냈고, 이 장면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급속도로 공유되며 팬덤을 확장시키는 계기가 됐다. 현지 언론과 평단 역시 캣츠아이의 에너지, 멤버별 개성, 라이브 실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에는 그래미 어워드 투표 회원으로 공식 초청 받으면서 미국 음악계 내 위상도 격상됐다. 다니엘라, 라라, 마농, 메간, 소피아, 윤채 여섯 멤버가 뭉친 글로벌 행보에 다시 한 번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기도 하다.

 

캣츠아이는 오는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서머소닉 2025’ 및 ‘서머소닉 엑스트라’의 연이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롤라팔루자’의 파장을 등에 업고 아시아에서도 본격적인 글로벌 투어를 예고, 새로운 기록 경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송과 현지 무대에서의 다채로운 모습은 예정된 일정에 맞춰 차례대로 공개될 전망이다.

윤가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캣츠아이#gabriela#서머소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