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 붉은 노을 아래 빛났다”…있지, 도시의 여름 감성→강렬한 반전

낯선 저녁빛이 내려앉은 도심의 풍경 한가운데에서, 리아의 눈동자가 붉은 노을을 머금은 채 깊게 빛을 더했다. 걸그룹 있지의 리아가 직접 전한 이번 사진 속 모습은 해질 무렵의 도시와 맞닿아 마치 한 폭의 회화처럼 일상과 설렘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계절의 변화를 예상케 하는 강렬한 여름 감성이, 도시에 스며든 리아의 존재를 더욱 특별하게 완성했다.

리아는 한여름 저녁을 배경으로 크롭 탑과 스트랩 디자인의 붉은 의상을 선택했다. 얇게 흐르는 스트랩과 짙은 붉은 캡 모자가 대담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흰색 포인트 장갑이 청량감과 독특함을 동시에 전했다. 어깨 위로 자연스레 흐르는 웨이브 헤어와 진주처럼 반짝이는 초커, 금빛 이어링까지 매치하며 세련미와 자유로움을 모두 드러냈다. 어둑한 도심 빌딩과 푸른 저녁 하늘이 리아의 레드 스타일링과 대조를 이루며, 도시 소녀다운 새로운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사진과 함께 올라온 “GWBG”라는 짧은 문장만으로도 팬들의 호기심은 더욱 커졌다. 해당 게시물이 전하는 무언의 시그널에 팬들은 저마다 환호를 보내며 리아가 보여준 강렬한 변신에 감동을 드러냈다. “얼굴에서 빛이 난다”, “여름과 참 잘 어울린다”, “시티걸의 감성 그 자체” 등 다양한 댓글이 이어졌고, 부드럽던 리아의 이미지에서 어느새 자기만의 색으로 한층 힘 있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리아는 새 계절의 문턱에서 도심 저녁의 잔잔함과 대담한 에너지를 함께 품은 채, 자신만의 여름을 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