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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용 출동 순간, 일산에 긴장”…형수다2 리얼 당직 체험→사건 현장 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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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용 출동 순간, 일산에 긴장”…형수다2 리얼 당직 체험→사건 현장 몰입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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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서부경찰서의 문이 조용히 열리자, 권일용과 이이경은 형사들과 나란히 앉아 세월이 스며든 사무실 풍경을 마주했다. 강력 4팀이 한데 모여 쌓아가는 진한 경험과, 권일용이 털어놓는 과거 시절의 추억들이 조심스럽게 녹아들며 공간의 온도를 높였다. 야구 배트와 각기 다른 약 봉투들이 뒷모습처럼 자리한 책상 위, 베테랑과 신참의 이야기가 서로 엇갈렸고, 각자의 애환이 스며든 소소한 일화가 번갈아 고백됐다.

 

진심을 담은 MC 이이경의 깜짝 선물이 분위기를 부드럽게 감쌌다. 이윽고 현장의 긴장감이 다시 살아나는 순간, 납치 의심 신고 속에 드러난 대형 사기극의 이면이 펼쳐지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피해 여성의 고통 뒤에는 12건의 전국 수배가 내려진 남성이 존재했고, 경찰은 진실로 접근해 수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현장으로 돌아간 권일용”…‘형수다2’ 일산서부서 출장기→리얼 당직의 모든 것 / E채널
“현장으로 돌아간 권일용”…‘형수다2’ 일산서부서 출장기→리얼 당직의 모든 것 / E채널

현장 형사들의 오랜 직감이 13년 만에 실체를 밝혀낸 사건도 공개됐다. 신혼부부의 예물 반지 행방을 좇다가 가까운 지인이 범행자임을 밝혀낸 반전, 치매로 여겨졌던 노인이 남긴 한마디가 무거웠던 숨겨진 살인사건을 드러낸 순간까지, 형수다2는 생활과 사건의 경계선을 세밀하게 그렸다.

 

권일용과 이이경이 체험한 형사들의 당직 근무와 순간순간 마주친 사건들은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여운과 깊은 몰입을 안겼다. 무엇보다 권일용이 “내가 있는 동안엔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장담한 직후, 실제로 급박한 출동이 이어지며 결정적 긴장감이 살아났다.  

 

이처럼 경찰서 현장의 리얼리티와 인간미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형수다2’ 세 번째 에피소드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유튜브 ‘형사들의 수다’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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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용#형수다2#이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