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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윌리엄 부자 고민 맞섰다”…신빨 토크쇼, 유수현까지 흔든 진심의 물결→궁금증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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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윌리엄 부자 고민 맞섰다”…신빨 토크쇼, 유수현까지 흔든 진심의 물결→궁금증 폭발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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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장의 공기는 다정한 대화와 미묘한 긴장감이 나란히 흘렀다. SBS Life ‘신빨 토크쇼-귀묘한 이야기’ 12회에서는 샘 해밍턴과 유수현이 무속인들과 마주 앉아 각각의 깊은 속내를 나눴다. 샘 해밍턴은 아이들, 윌리엄과 벤틀리에게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주려는 부성애와 함께, 서로의 삶과 마음이 꼭 같지 않음을 진실하게 털어놨다.

 

샘 해밍턴은 무속인들에게 “아이들 때문에 어디에 살아야 할지, 선택이 쉽지 않다”며 고민을 고백했다. 산신장군 김옥순은 “외국에서도 새로운 기회는 있겠지만, 아이들은 이곳, 한국이 더 잘 맞는다”고 조언하며, 아이들과 부딪히는 솔직한 일상까지 헤아렸다. 특히 윌리엄을 두고 “고집 세고 아빠를 이기려 하니, 그냥 두면 크게 될 아이”라는 말을 듣자, 샘 해밍턴은 미소를 머금은 채 흔들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벤틀리의 미래에 대해 “손재주가 있으니 엔지니어의 길이 보인다”는 희망적인 말도 전해졌다.

“아이와 마음이 다르다”…샘 해밍턴·윌리엄, ‘귀묘한 이야기’ 속 웃픈 고민→부전자전 예감
“아이와 마음이 다르다”…샘 해밍턴·윌리엄, ‘귀묘한 이야기’ 속 웃픈 고민→부전자전 예감

등장한 MC 이국주는 “이제 거주지는 확정된 거냐”고 또 하나의 궁금증을 던졌다. 샘 해밍턴은 “나만의 생각이 있지만, 아이들 각자 자신만의 마음이 있기에 쉽게 결론내기 어렵다”며 아이와 부모 그 사이, 고민하고 수긍하는 어른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의 대화는 출연진 모두에게 눈에 띄는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유수현도 자신의 연애와 미래를 무속인들에게 물었다. 천신애기 이여슬은 “44살, 그때 인연이 보인다”고 값진 답을 전달했고, 천명도사 손노아 역시 “40대 중반에서 46살에 만남이 찾아올 것”이라 했다. 예상치 못한 시간표에 유수현은 당황한 듯 웃음을 머금었고, “참고해서 만나보겠다”며 수줍은 태도를 내비쳤다.

 

천지신당 정미정, 명화당 함윤재, 일월정사 정일경 등 각 분야 무속인들이 들려주는 경험담과 조언까지 더해지며, 살아가는 이들의 크고 작은 고민들이 무대 위에서 오롯이 드러났다. 부모와 아이, 인연을 찾는 이들의 순간순간이 솔직한 진심으로 교차했고, 무속인들의 말 한마디는 따뜻한 위로와 미소를 선사했다.

 

샘 해밍턴과 유수현, 그리고 오랜만에 다시 만난 무속인들과의 이날 진심이 오간 시간은 선택 그 너머의 이야기들을 남겼다. 많은 이들의 공감과 응원을 받은 이 만남은 17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SBS Life ‘신빨 토크쇼-귀묘한 이야기’ 1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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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해밍턴#신빨토크쇼#윌리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