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율주행 AI 데이터 혁신”…과기부, 챌린지 개최로 미래 경쟁력 도모→산업지형 재편
자동차

“자율주행 AI 데이터 혁신”…과기부, 챌린지 개최로 미래 경쟁력 도모→산업지형 재편

신민재 기자
입력

국내 자율주행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실질적인 계기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2025 자율주행 AI 챌린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실도로 환경에 기반한 학습 데이터와 자체 개발된 자율주행 인공지능 모델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해, 첨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을 발굴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작년 첫 대회에는 146개 팀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증명한 바 있다. 올해는 라이다 기반 3D 객체 검출, 카메라 기반 환경 및 객체 외 픽셀 단위 구분, 자율주행 주변 차량의 미래 궤적 예측 등 총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첨단 AI 기술 경쟁이 펼쳐진다. 제공되는 학습 데이터는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의 연구 성과물로, 실제 도로 상황에 대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집약됐다.

자율주행 AI 데이터 혁신…과기부, 챌린지 개최로 미래 경쟁력 도모→산업지형 재편
자율주행 AI 데이터 혁신…과기부, 챌린지 개최로 미래 경쟁력 도모→산업지형 재편

정부의 구상에는 산업계와 학계, 국민이 모두 참여하는 열린 개발 생태계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이 담겨 있다.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자율주행 AI 개발의 핵심인 학습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부와 국민이 협력해야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대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AI 챌린지가 보다 정교한 자율주행 핵심기술 고도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 이 같은 산-학-민 협력형 데이터 개방 전략이 국내 자율주행 산업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민재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자율주행ai#ai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