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A 코스믹 12% 급락”…거래대금 163억 원 상회, 업종 강세에도 혼조
CSA 코스믹 주가가 10월 23일 장중 12.00% 급락해 1,000원 아래로 내려앉으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 29분 기준 CSA 코스믹은 983원에 거래됐으며, 이는 직전 종가(1,117원) 대비 134원 하락한 수치다. 같은 시간 코스닥 동일 업종이 0.53% 오른 것과 대비되는 흐름이다.
이날 CSA 코스믹은 시가 1,140원에서 출발해 고가 1,227원, 저가 882원 사이를 오가며 변동폭이 345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1,630만 주를 넘었고, 거래대금 역시 163억 8,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장중 저점에서 매도세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은 603억 원으로, 코스닥 시총 1,159위에 머물렀다. 상장주식수는 6,124만 7,181주이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06만 6,737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1.74%에 머물렀다. 동일 업종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은 37.87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이날 급락을 두고 최근 업종 지수 강세와 달리 회사 고유 이슈 및 대외 불확실성 등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단기 변동성이 큰 종목의 경우 유동성 위축과 투자심리 악화로 인해 예상 외 하락폭이 확대될 때가 있다”며 “향후 시장 전반의 투자자 수요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동일 업종 내 타 종목과의 등락률 격차도 두드러진 점이, 추가 하락 또는 반등의 기점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닥 전반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별 리스크 관리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발표 예정인 코스닥 기업 3분기 실적과 미국 FOMC 향방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