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수호대 만남”…황윤성·고영태, 월요일밤 심장을 열다→6월 무대 재회 예고
따스함이 번진 월요일의 밤, 황윤성과 고영태가 함께한 트롯 무대에는 봄볕 같은 설렘이 스며들었다. ‘더 트롯쇼’에서 황윤성, 김중연, 윤준협, 김홍남, 고영태가 ‘누나 수호대’로 뭉쳐 전하는 청량한 에너지와 진심 어린 노래에는 금방이라도 행복이 피어나는 듯했다. 화려한 조명 아래 다섯 남자의 하모니는 잠깐의 웃음에서 어느새 깊은 울림으로 변했고, 관객의 시선과 마음마저 단숨에 끌어당겼다.
이번 무대에서 이들은 ‘토요일은 밤이 좋아’, ‘또 만나요’ 두 곡으로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트롯의 깊은 감성과 한 편의 청춘을 닮은 비주얼까지 더해져, 보는 이들에게 남다른 시선을 안겼다. 화음이 겹칠 때마다 더욱 뚜렷해지는 각자의 매력, 그리고 완벽한 팀워크는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따스한 공감을 자아냈다. 무대를 누비는 다섯 남자의 진심 어린 목소리엔 희망과 위로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누나 수호대’라는 별칭 아래, 이들은 관객의 일상에 포근한 쉼표를 선물했다. 무심한 듯 다정한 눈빛과 힘 있게 울려 퍼지는 가창력에는 진정성이 깃들었고, 남다른 에너지가 현장을 가득 채웠다. 그저 트롯을 뛰어넘어 새로운 이야기를 노래하는 모습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벅찬 희망이 담겼다.
특히 이날 무대에는 특별한 메시지가 흐르고 있었다. 바로 트롯을 대표하는 장윤정이 직접 연출한 비영리 콘서트 ‘누.나.쇼(누구나 신나는 쇼)’의 서막이요,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는 순간이었다. 다섯 멤버의 진심 어린 노래는 앞으로 펼쳐질 무대와 맞닿아 있었으며, 무엇보다 후배들에게 무대를 선물하고자 하는 장윤정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황윤성, 김중연, 윤준협, 김홍남, 고영태와 함께하는 ‘누.나.쇼’는 6월 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오후 2시와 6시, 두 번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뿜어낸 진심과 감동이 공연장에서 다시 한번 관객의 가슴을 적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