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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붉은 기도 속 깨진 밤”…미소 뒤 간절함→잠 못 든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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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붉은 기도 속 깨진 밤”…미소 뒤 간절함→잠 못 든 아픔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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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무게가 서서히 짙어지는 오후, 잭슨은 다른 날과는 조금 다른 표정으로 팬들 앞에 섰다. 창가로 스며든 저녁의 붉은 빛이 방 안을 잔잔히 적시고, 금발로 정돈된 머리와 검은색 셔츠를 입은 잭슨이 화면 너머로 조용한 단단함을 건넸다.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정면을 응시하는 그에게서 소박한 기도, 그리고 애틋한 응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잭슨은 “2025… May.. Delayed flight . Cracked while eating It’s killin me. Can’t even sleep for a sec.. fly tmr LA. .”라는 짧고 솔직한 글로 자신의 속내를 전했다. 갑작스러운 잇몸 부상에 하루 종일 이어진 통증, 연기된 비행 일정까지 겹치며 마음은 짓눌렸지만, 고요하고 절제된 표정에는 오히려 팬들을 위한 따뜻한 위로가 스며 있다.

“잠 못 이루는 밤”…잭슨, 미소와 기도→애틋 근황 고백 / 그룹 갓세븐 잭슨 인스타그램
“잠 못 이루는 밤”…잭슨, 미소와 기도→애틋 근황 고백 / 그룹 갓세븐 잭슨 인스타그램

군더더기 없는 배경 속, 잭슨의 담백한 얼굴과 합장 제스처가 더욱 돋보인다. 밝게 빛나는 눈매와 미묘하게 다문 입술, 흔들림 없이 건너보내는 시선이 현재의 힘겨움을 고스란히 품었다. 팬들은 잭슨이 남긴 진솔한 근황에 깊이 공감하며 “힘든 시기 함께 견디자”,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로 응원했다.

 

과거 무대를 누비며 생기 넘쳤던 잭슨의 모습과는 달리, 이번에는 절제와 담담함이 지배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잭슨은 그 침묵 속에서 단단한 다짐과 사랑을 읽히게 한다. 감정의 파도가 잔잔히 일렁이는 하룻밤, 다시 힘차게 비상할 잭슨의 다음을 팬들은 조용히 응원하고 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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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갓세븐#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