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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6% 가까이 하락”…삼양컴텍, 코스닥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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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6% 가까이 하락”…삼양컴텍, 코스닥 변동성 확대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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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삼양컴텍 주가가 8월 19일 장중 6% 가까이 급락하며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2분 기준 삼양컴텍은 개장 초 17,17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한때 17,900원을 기록했으나, 이후 매도세가 유입되며 15,500원까지 내려앉았다. 현재가는 15,65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990원(-5.95%) 하락한 수치다.

 

이날 삼양컴텍의 거래량은 7,712,630주로 평소 대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거래대금 역시 1,286억 8,800만 원에 달했다. 동종 업종 등락률이 -4.95%로 집계된 가운데, 삼양컴텍은 업계 평균보다 더 가파른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단기 차익 실현과 투자심리 위축 등 복합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현재 삼양컴텍의 시가총액은 6,441억 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중 102위에 위치한다. 기업가치의 수익성 지표인 PER(주가수익비율)은 30.39배, 외국인 소진율은 3.62%로 나타났다.

 

시장에선 단기 변동성 확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현장에서는 거래량 급증과 업종 내 동반 하락세 속에 투자자 신뢰 확보가 과제로 거론된다. 한 증권 관계자는 “가격 조정이 이어질 경우 추가 매물 출회 등 단기 변동 위험도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업계 전반의 흐름과 기업 실적, 투자자 비중 변화 등을 면밀히 살펴야 할 시점으로 보고 있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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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컴텍#코스닥#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