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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억 수주 계약 체결”…우진아이엔에스(010400), 데이터센터 공사로 매출 성장 기대
경제

“108억 수주 계약 체결”…우진아이엔에스(010400), 데이터센터 공사로 매출 성장 기대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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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아침 공기와 함께 전해진 소식 한 줄. 우진아이엔에스(010400)가 또 한 번 도전의 항해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2025년 5월 23일, 이 기업은 포스코이앤씨와의 손을 맞잡고 ‘용인 다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신축공사’의 기계설비공사 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시를 통해 공개된 계약 총액은 108억2,950만 원(VAT 포함). 회사가 2024년 12월 기준으로 발표한 연결재무제표상 매출 1,375억8,816만 원과 비교하면, 전체 매출의 7.87%에 해당하는 대형 규모다. 이 수치는 우진아이엔에스에게 있어 의미 있는 성장의 잣대이자, 본격적인 매출 신장의 실마리로 읽힌다. 

[공시속보] 우진아이엔에스, 대형 공사수주 체결→매출 신장 기대감
[공시속보] 우진아이엔에스, 대형 공사수주 체결→매출 신장 기대감

계약 일정은 2025년 5월 23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로 설정됐다. 장장 23개월간 진행될 이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ICT 기반의 대형 인프라 수요가 높아지는 흐름 속에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매출원 투입이라는 점에 시선이 쏠린다. 본 공사의 대금은 공사 진척에 비례해 청구 및 지급될 예정이라, 미래 수익 안정성에 무게를 싣는다.

 

회사는 본 프로젝트가 대규모법인여부에는 해당되지 않음을 분명히 했고, 공급 지역 역시 대한민국으로 한정된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한국거래소는 계약 금액에 부가가치세가 포함돼 있음을 강조했으며, 최근 매출은 2024년 12월 재무제표 기준임을 재차 확인시켰다. 

 

새벽의 설렘을 닮은 수주 소식은, 건설·설비업계에서 새로운 도약의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데이터센터 신축 프로젝트는 4차산업혁명과 맞닿아 있어 지속적인 IT 인프라 투자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우진아이엔에스는 매출 증가는 물론 산업내 경쟁력 제고 역시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기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며, 기업의 재무 구조와 성장 동력에는 새로운 물살이 흐를 전망이다. 투자자와 고객에게 다가올 변화에 대한 사전 준비와 신중한 점검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 우진아이엔에스의 행보는 2027년까지 이어질 긴 여정에서, 한국 경제 전체에 미묘한 진동을 전파할지 주목된다. 앞으로 예정된 분기 실적 발표와 데이터센터 산업 확장 흐름이 시장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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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아이엔에스#포스코이앤씨#용인다우클라우드데이터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