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장중 24,550원 하락”…외국인 매도에 소폭 약세
한글과컴퓨터가 10월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24,55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20%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오후 2시 23분 기준 한글과컴퓨터(030520)는 시가 24,900원으로 출발해 장중 24,150원까지 하락한 뒤 일부 반등, 2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약 12만3,000주, 거래대금은 30억 원 수준이다. 외국인 소진율은 6.60%로 낮은 편이며, 최근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반면 기관은 일부 거래일에서 순매수로 대응하며 균형을 이루는 분위기다.

올해 2분기 기준 실적은 매출 864억 원, 영업이익 164억 원, 당기순이익 1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 18.98%, 순이익률 17.46%로 전 분기 대비 이익률 지표 역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당순이익(EPS)은 677원, 주가수익비율(PER)은 46.06배, 주당순자산가치(BPS)는 15,227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61배다.
한글과컴퓨터의 코스닥 내 시가총액은 5,912억 원으로 140위이며, 동종 소프트웨어 업종 PER(90.53배)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파악된다. 전문가들은 “실적 개선과 업종 평균 대비 낮은 PER, 안정적 이익 구조 등을 고려하면 중장기 투자 매력은 유효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증권가는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목표주가 33,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세가 언제 진정될지, 실적 추세가 주가로 언제 반영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