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뉴욕 햇살에 젖은 산책”…공연 후 뜨거운 감동→여운 가득한 사색
맑은 하늘과 초여름 햇살 아래 센트럴파크를 산책하는 이문세의 모습에서 깊은 사색과 감동이 묻어났다. 아련한 표정과 검은 야구모자, 선글라스를 쓴 채 호숫가에 서 있는 이문세는 공연 직후의 여운을 온몸으로 느끼는 듯 보였다. 뉴욕의 부드러운 바람 속, 그의 뒷모습에는 음악 인생을 걸어온 시간과 관객의 사랑이 겹쳐져 아침 공기처럼 맑게 스며들었다.
짙은 색상의 옷차림과 차분한 액세서리가 주는 분위기, 손에 쥔 소박한 소지품, 그리고 넓은 하늘과 푸른 호숫가를 향한 뒷모습은 긴 무대의 여정 끝에 그가 찾은 쉼표와도 같았다. 미국 뉴저지에서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뒤, 시차 적응을 겸해 센트럴파크에서 걸으며 생각에 잠겼다는 이문세. 그는 직접 SNS에 장문의 진심을 밝혔다.

이문세는 “나는 왜 이렇게 복이 많은 사람일까 한국에서도 그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는데 이곳 뉴욕에서도 이열광하는 사람들의 눈빛이 더 감동이었다”며, 오랜 시간 사랑받는 가수로 살아온 고마움과 감격을 진솔하게 전했다. 씨어터 이문세 60회 공연을 무사히 마친 감동과 스스로 복이 많음을 새삼 느끼는 그에게 팬들도 각별한 응원을 보냈다.
공연의 성공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쏟아진 가운데, 많은 팬들이 “변치 않은 감동에 감사하다”, “이문세의 진심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언제나 건강하길 바란다”며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이문세는 국내외 무대를 쉼 없이 오가며, 이제는 삶의 결을 되짚고 사랑받은 시간을 곱씹는 한 걸음의 산책으로 여유와 감사의 의미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
뉴욕의 햇살을 머금은 산책은 이문세의 깊은 인생 여정처럼 오랫동안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