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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 ‘JoyRide’로 시간을 달린다”…영화 같은 반전 감성→첫 ‘인기가요’ 무대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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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 ‘JoyRide’로 시간을 달린다”…영화 같은 반전 감성→첫 ‘인기가요’ 무대 궁금증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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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뉴질랜드의 이국적 풍광을 배경 삼아, 5인조 그룹 코르티스가 음악과 영상의 경계를 유영한다.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코르티스의 ‘JoyRide’ 뮤직비디오는 성장의 순간이 스쳐가는 시퀀스와 역재생 편집을 과감하게 활용해 세련된 영화적 감성을 자아냈다. 멤버 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가 직접 연습생 시절 촬영해온 기억들을 감독 방재엽이 재해석해낸 이번 작품은 기존 아이돌 뮤직비디오 공식을 벗어나 독창적이고 강렬한 분위기를 남겼다.

 

특히 하늘에서 떨어지는 운석을 피해 멤버들이 미지의 길을 내달리고, 자동차는 낯선 대자연 속을 질주한다. 사건의 순서를 자유롭게 뒤섞은 편집, 곳곳에 배치된 설명서 형식의 장치는 시청자의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화면에 흐르는 청춘의 해방감, 순간의 질주 본능은 코르티스 특유의 에너지와 맞닿아 한 편의 거대한 성장 드라마처럼 다가온다. 얼터너티브 록의 감성과 팝의 경쾌한 매력이 교차하는 ‘JoyRide’는 반복되는 꿈, 일탈, 해방을 노래하며 팀의 창작적 정체성과 세계관을 드러냈다.

“시간을 거슬러 달린다”…코르티스, ‘JoyRide’ 뮤직비디오로 영화 같은 전율→‘인기가요’서 무대 예고
“시간을 거슬러 달린다”…코르티스, ‘JoyRide’ 뮤직비디오로 영화 같은 전율→‘인기가요’서 무대 예고

실제로 “범생이는 나의 past tense”, “종일 뛰었었지” 등 진솔한 가사가 청춘의 기억을 소환하며 공감대를 자아낸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데뷔앨범 전곡을 작사, 작곡한 코르티스의 패기와 색깔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고, 꾸밈없는 영상 속에서 내면의 성장과 팀 시너지가 또렷했다. 무엇보다 자체 제작 아이디어가 공식 뮤직비디오로 완성되며 팬들과 대중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데뷔와 동시에 신인답지 않은 창의성과 완성도를 드러낸 코르티스는 멤버별 개성을 집합시켜 차세대 크리에이터로 주목받고 있다. 영상과 음악, 장르를 넘나드는 감각적 소구는 물론이고 실험적 연출에서 펼쳐지는 패기가 인상 깊게 남았다. ‘JoyRide’ 뮤직비디오가 영화 못지않은 짜릿함을 주면서, 앞으로의 행보에도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코르티스는 21일 오후 SBS ‘인기가요’에서 데뷔 앨범의 인트로곡 ‘GO!’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멤버 주훈과 건호는 이날 스페셜 MC로도 활약하며, 신곡 퍼포먼스와 다양한 매력이 어우러지는 첫 지상파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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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joyride#인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