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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말숙, 여름 골목 너머 짧은 아쉬움”…입술에 머문 진심→팬들 즉각 공감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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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오후가 저물며 남긴 잔잔한 빛 아래, 고말숙은 깊은 여운이 스며든 표정으로 도심 골목을 거닐었다. 잠시 멈춘 한순간, 자연스럽게 늘어진 긴 머리와 검은 가죽 모자가 어우러진 모습에, 계절의 온기와 여행지의 공기가 겹쳐졌다. 입술에 머문 온기를 통해 고말숙은 작고 진솔한 감정을 조용히 전했다.
고말숙은 일상적인 실내 이미지에서 벗어나, 도시의 벽돌길 사이 한적한 풍경 속에서 소박한 저녁을 누렸다. 블랙 티셔츠와 가볍게 걸친 화이트 스트랩, 손에 든 차 한 병이 어우러진 조화가 자유로움을 더했다. 길게 뻗은 그림자와 한적한 골목, 벤치와 작은 화분들까지 한 폭의 그림처럼 담겼고, 진심을 담아 “일본의날이 끝나가요 아쉬워라”라는 말로 여행지의 끝자락을 아쉬워했다.

사진을 바라본 팬들은 자신도 그 풍경 속에 존재하는 듯한 공감으로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많은 이들이 “여운이 오래 남는다”, “더 많은 여행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응원을 전했고, 고말숙의 꾸밈없는 매력에 위로를 느꼈다. 특히 이번 게시물에서는 특별한 연출 없이 현실감 넘치는 여름 저녁과 여행의 흔적을 담아 더욱 진솔하게 다가왔다.
언제나 새로운 모습으로 일상의 다른 결을 보여주는 고말숙. 이번에는 여름 저녁의 청량한 바람과 짧은 아쉬움, 그리고 팬들과의 교감이 한 장면에 담겨 더 오래도록 가슴에 남았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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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말숙#여행#여름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