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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무대 전율”…가요대전 썸머, 우기 특별 커버로 열기 폭발→여름밤 감동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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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무대 전율”…가요대전 썸머, 우기 특별 커버로 열기 폭발→여름밤 감동 물결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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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물든 무대 위로 아이들의 다섯 멤버가 에너지 가득한 웃음과 함께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가요대전 썸머’의 무대를 책임진 아이들은 이번에도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무더운 여름밤 관객들의 마음에 짜릿한 파문을 일으켰다. 무엇보다 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의 각기 다른 매력이 한데 어우러진 순간, 시청자들은 그 뜨거운 여운에 휩싸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2025 가요대전 썸머’에서 아이들은 마스크 컨셉의 강렬한 오프닝으로 서막을 열었다. 미니 8집 ‘We are’의 타이틀곡 ‘Good Thing’을 특별 편곡하며 익숙했던 곡에 신선한 변화와 짙은 감성을 입혔다. 추가된 댄스 브레이크와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 흔들림 없는 라이브가 겹쳐지며 무대의 몰입도는 한층 깊어졌다. 현장의 뜨거운 함성은 아이들의 음악과 열정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2025 SBS 가요대전 Summer’ 방송 화면 캡처
‘2025 SBS 가요대전 Summer’ 방송 화면 캡처

아이들은 무대 직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 무대를 다시 설 수 있어 설렌다”며 이번 무대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여름과 우주라는 이색적인 콘셉트를 녹여내기 위해 ‘Good Thing’의 편곡에도 특별히 심혈을 기울였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이어서 선보인 정규 2집 ‘2’의 수록곡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Fate)’ 무대에서는 감정이 실린 뜨거운 열창과 시원한 보컬이 어우러져 팬들의 떼창을 이끌었고, 이 장면은 보는 이들의 가슴에 진한 감동을 더했다.

 

무대의 열기는 우기의 단독 스페셜 무대로 절정에 달했다. 우기는 세계적 팝 아티스트 두아 리파의 ‘Don’t Start Now’를 자신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자유롭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 그리고 우기 특유의 음색이 어우러진 이 순간 관객들의 시선은 단숨에 우기에게로 쏠렸다. 커버 무대를 마친 우기는 “두아 리파님의 곡을 사랑하는 팬으로서, 이 무대를 꾸밀 수 있어 너무 영광이었다. 함께 따라 불러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진심을 담은 인사를 전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아이들의 미니 8집 타이틀곡 ‘Good Thing’은 최근 TME 2025년 상반기 한국 차트에서 ‘하이스코어 송’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당일 현장에서도 이 곡의 특별 무대가 선사한 청량함과 감동은 살아 움직이는 여름밤의 선물이 됐다.

 

폭발적인 에너지와 진정성 넘치는 메시지가 얽혀 깊은 공감을 선사한 이날 ‘가요대전 썸머’ 무대는, 관객들의 한여름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희망의 파동으로 번져갔다. 다채로운 음악과 새로운 시도, 그리고 변함없는 팬사랑이 어우러진 이번 방송은 앞으로 펼쳐질 아이들의 행보에 대한 기대를 더욱 부풀게 만들었다.

 

개성 넘치는 무대 연출로 이목을 집중시킨 ‘2025 가요대전 썸머’의 아이들 무대는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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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가요대전썸머#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