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혁신펀드”…신한자산운용, 자본생태 전환→산업 경쟁력 제고
과학기술의 품격 있는 도약을 견인하기 위한 국가적 자본혁신이 신한자산운용을 중심으로 한 현장에서 다시 한 번 점화됐다. 13일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신한자산운용을 방문해 과학기술혁신펀드의 현재 진행상황을 점검하며, 중장기적 발전 구도를 놓고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고 과학기술혁신본부는 밝혔다.
과학기술혁신펀드는 기술 창업과 성장 단계 기업에 직결적으로 자본을 공급하면서도, 단순한 자금집합체를 넘어 미래 기술에 대한 혜안을 갖춘 민간 투자자들이 주축이 되는 생명력 있는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신한자산운용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자펀드 조기 결성 유도 방안과 함께, 민간 및 정부가 참여해 적극적으로 잠재력 있는 혁신기업을 발굴·지원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이 거론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R&D 투자 비중은 GDP의 4.8%에 달하며, 신흥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민간 자본의 동반 유입이 전략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류광준 본부장은 “과학기술혁신펀드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글로벌 도약을 앞당기는 실천적 도구가 돼야 한다”며, “기술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의 성장 동력으로 이어지도록 정부와 민간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과학기술혁신본부와 자산운용사의 실질적 공조를 통해 초기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기술실현을 촉진할 때, 한국 과학기술 생태계의 경쟁력이 국제 무대에서 한층 두터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정부-민간-운용사가 공동의 전략적 시각을 공유하고, 미래 기술자본 시장의 신지평을 구현하기 위한 또 하나의 단초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