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양식품 주가 0.94% 하락 출발”…장중 등락 끝 하락 마감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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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주가가 7월 16일 오전 장 초반 0.94% 하락세로 출발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18분 기준, 삼양식품 주가는 1,477,000원을 기록, 전 거래일(15일) 종가인 1,491,000원 대비 14,000원(0.94%) 하락했다.
이날 시가는 1,484,000원으로 시작해 장 초반 일시적으로 1,490,00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약세 전환과 함께 10시 이후 하락 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저가는 1,473,000원까지 내려갔으며,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오전 중 하락세가 확연해졌다. 거래량은 6,859주, 거래대금은 1,015억 9,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일각에서는 최근 증시 전반의 상승 모멘텀이 약화된 가운데 일부 성장주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점이 영향을 줬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투자자들은 삼양식품의 주가 등락폭이 확대됨에 따라 관망세도 이어가는 분위기이다.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는 단기적인 조정 국면임을 염두에 두면서도, 중장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얼마나 이어질지에 따라 추가 하락 또는 반등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양식품 주가는 최근 월초 대비 등락폭이 커지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당분간 관련 업계와 투자자들은 업황 변화와 함께 대내외 증시 환경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삼양식품의 분기 실적 발표 등 향후 공시에 투자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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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주가#하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