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OOP 3분기 영업이익 312억”…광고 매출 86% 급증에 실적 개선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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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이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1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0.6% 성장세를 나타냈다. 광고 매출이 86% 넘게 급증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31일 SOOP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은 1,27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255억 원으로 6.1% 늘었다.
광고 매출은 3분기 40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6.4%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대형 e스포츠 리그 제작을 통한 게임사 협업, 콘텐츠형 광고의 성장세가 실적 상승에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8월 도쿄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 스테이지2’와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 등 대형 e스포츠 이벤트 제작이 게임사와의 협업 및 광고 매출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SOOP이 4분기에도 주요 파트너와 협업을 더욱 강화해 유저 참여와 커뮤니티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콘텐츠형 광고와 e스포츠 제작 역량이 결합되면서 추가적인 수익 성장 여력이 크다고 평가한다.
SOOP은 스트리머 프로그램, 파트너사 협력 확대 등으로 커뮤니티 생태계 활성화와 실적 개선을 동시에 꾀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e스포츠 및 콘텐츠형 광고 시장의 성장세가 SOOP 실적에 얼마나 지속적으로 반영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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