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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급등하다 하락세 전환”…싸이닉솔루션, 거래량 폭증에 변동성
산업

“장중 급등하다 하락세 전환”…싸이닉솔루션, 거래량 폭증에 변동성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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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닉솔루션(234030) 주가가 6일 오전 급등세를 탔다가 오후 들어 하락 반전하면서 단기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산업계와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해당 종목의 거래량 증가와 주가 등락폭 확대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22분 기준 싸이닉솔루션 주가는 12,930원으로, 전일 종가(13,030원) 대비 100원(-0.77%) 내렸다. 시초가는 13,520원에서 시작해 오전 중 14,270원까지 치솟았으나, 기관 및 개인 투자자 매물 출회와 함께 하락세로 선회하는 모습이다. 오후 들어서는 12,820~12,930원 구간에서 저점 다지기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이날 오후까지 싸이닉솔루션의 거래량은 550만 주, 거래대금은 739억 6천만 원을 기록했다. 하루 만에 평소 대비 2배 이상 거래가 몰리면서 투자자들 사이의 관망세도 점차 짙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주가의 고점 돌파 시도와 매물 출회의 반복이 단기적으로 ‘회전율 장세’를 자극할 수 있다고 해석한다.

 

상승 초기에는 유입된 매수세가 강하게 작용했지만, 최근 증시 전반의 불확실성과 종목별 테마 소진 등이 겹치면서 단기 투기 수요가 빠르게 줄어든 영향도 컸다. 싸이닉솔루션의 경우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투자 열기가 살아있는 상황이나, 실적 견인 효과나 중장기 수급 변화에 따라 주가 흐름이 달라질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변동성 장세에서는 단기 재료보다는 기업 실적과 펀더멘털에 바탕을 둔 투자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거래 활황 국면 이후 주가 재반등 시점과 수급 방향성에 대한 신중한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거래량 급증과 변동폭 확대가 국내 중소형주 시장 전반의 유동성 변화를 시사한다며, 향후 기업 실적과 수급에 따라 추가 변동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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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닉솔루션#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