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라캐스트 1.97% 하락”…코스닥 약세 속 외국인 소진율 0.76% 그쳐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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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캐스트 주가가 10월 27일 코스닥 시장에서 하락세를 나타내며 투자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3분 기준, 한라캐스트는 12,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종가 13,180원 대비 260원(1.97%) 하락한 수치다.

 

장 초반 시가 13,35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한때 13,600원까지 올랐으나 12,840원까지 밀리는 등 다소 큰 변동폭을 보였다. 이날 한라캐스트의 고가와 저가 차이가 760원에 달했으며, 거래량은 3,176,378주, 거래대금은 415억 7,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한라캐스트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3.47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8.63배)을 크게 상회했다. 외국인 소진율은 0.76%에 그쳤으며, 외국인한도주식수 36,502,352주 가운데 278,033주를 외국인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의 시가총액은 4,716억 원으로, 이날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188위에 안착했다. 한편, 이날 동일업종 주가 등락률이 -0.22%를 기록한 가운데, 한라캐스트는 이보다 큰 폭의 약세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닥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과 함께 한라캐스트 고평가 부담, 외국인 매수세 부족 등이 주가 하락의 배경으로 지적된다고 분석했다. 일부에서는 PER이 업종 평균을 크게 넘어서 있는 만큼 단기 조정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경기 불확실성, 외국인 자금 유입 둔화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미국 주요 경제지표와 국내 금리 정책 방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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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캐스트#per#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