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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진심 고백에 신은경 눈물”…같이 삽시다, 의리 한가운데 선 울림→시청자 궁금증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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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진심 고백에 신은경 눈물”…같이 삽시다, 의리 한가운데 선 울림→시청자 궁금증 증폭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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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웃음과 잔잔한 감동으로 열린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평범한 일상에서 스며나는 진솔한 말들과 따뜻한 동행의 순간으로 시청자를 끌어당겼다. 박원숙과 홍진희가 미용실에서 털어놓은 속마음은, 노년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겪는 변화와 용기를 유쾌하게 그려냈다. 금발 헤어스타일에서 새로운 도전을 향한 홍진희의 담대한 변화와, 이를 바라보며 건네는 박원숙의 익살스러운 한마디는 소소한 웃음과 묵직한 위로를 동시에 전했다.

 

이날 박원숙은 자신을 둘러싼 부동산 루머에 관해 조심스럽지만 진지한 입장을 밝혔다. 비현실적인 소문과 억측에 흔들리지 않고, 산뜻한 미소와 함께 오해에 정면으로 맞서며 오랜 세월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속내를 담담히 풀어냈다. 집값을 올려 시세차익을 남긴다는 루머 앞에서 박원숙은 직접 그 억울함과 진실을 공개하며, 힘들었던 시절의 인내와 믿음의 가치를 시청자와 함께 나눴다.

부동산 루머 진실 밝힌 박원숙…‘같이 삽시다’ 신은경, 의리의 고백→웃음과 위로의 동행 / KBS
부동산 루머 진실 밝힌 박원숙…‘같이 삽시다’ 신은경, 의리의 고백→웃음과 위로의 동행 / KBS

의리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박원숙의 명성은 뜻밖의 손님 신은경의 등장으로 더욱 빛났다. 드라마 ‘종합병원’과 영화 ‘조폭마누라’, ‘펜트하우스’ 등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신은경은 이날만큼은 솔직하고 따뜻한 인간미를 한껏 드러냈다. 특히 신은경은 삶이 가장 어려웠던 순간 박원숙이 조용히 건넸던 현금 봉투가 큰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고백으로 모두의 마음을 촉촉히 적셨다. 인간 대 인간으로 맺어진 우정과 결코 잊혀지지 않을 은혜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 브라운관 너머에 울림을 더했다.

 

여정은 신은경을 위한 특별한 힐링 코스로 이어졌다. 산채비빔밥 앞에서 연신 감탄사를 터뜨리는 신은경과 사남매는 평범한 밥상에서 인생의 소박한 기쁨을 찾았다. 이어 촬영장에서 재미로 즐겼다는 쑥뜸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며, 특유의 활기와 수다로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쑥뜸 열기로 지친 멤버들과 박원숙의 솔직한 반응이 절로 공감과 미소를 유발했다.

 

삶의 변곡점을 통과해온 이들의 대화와 밥상, 그리고 치유의 시간은 배우라는 이름을 넘어 인간 박원숙, 신은경, 그리고 사남매 각자의 시간을 소중히 새기며 의미를 더했다. 진짜 우정과 위로의 힘이 무엇인지를 전하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온기를 시청자에게 전했다. 은혜를 갚으러 온 신은경의 진심, 박원숙의 의리와 솔직함, 그리고 사남매의 따뜻한 동행 이야기는 오는 8월 11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KBS2에서 다시 한번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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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같이삽시다#신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