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카리나 붉은 재킷 논란”…에스파, SNS 삭제의 순간→온라인 품절 대란
최하윤 기자
입력
밝은 웃음으로 일본 거리 한복판을 거닐던 카리나의 모습은, 이번에도 SNS를 통해 수많은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장미 이모티콘과 함께 공개된 빨간색 숫자 ‘2’ 집업 재킷은, 예상치 못한 파문을 불러왔다. 패션으로서의 선택이던 재킷은 누군가에게 정치적 해석의 출발점이 됐고, 그 결과 온라인 공간은 또 한 번 해묵은 프레임 논쟁으로 요동쳤다.
집업 재킷 속 검정과 빨강이 교차된 색감은 뉴욕 브랜드 바퀘라 특유의 디자인으로, 카리나의 존재감과 어우러져 곧바로 소비자 반향으로 이어졌다. 해당 의상은 국내 가격 70만원대임에도, 논란 속에서 순식간에 품절 행렬이 이어지며 역설적 인기를 입증했다. 동시에 일부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혼란이 더해졌다.

정치색 지지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카리나는 조용히 SNS 게시물을 삭제했고, 논쟁의 파장은 오랜 시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에스파 카리나 팬덤도 즉각 대응에 나섰다. 정치적 의미 왜곡, 여성 연예인 표적화, 온라인 혐오를 경계하며 “의도 없는 게시물로 사회적 명예가 훼손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적 모욕과 인신 공격, 조롱성 댓글에 대해서도 단호한 법적 대응을 천명함으로써, 온라인 공간의 뜨거운 쟁점이 끝이 어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논란의 여운이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에스파 카리나는 다양한 무대와 온라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하윤 기자
밴드
URL복사
#카리나#에스파#바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