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 양성 혁신”…인제대 버추얼센터, 미래자동차 교육新플랫폼→산학협력 확대
경상남도 김해시와 인제대학교가 미래자동차 산업의 첨단 인재 양성과 산학연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18일 개최된 인제대학교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 현장캠퍼스 개소식에는 김해시와 경남테크노파크, 학교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산업 혁신과 인력육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192억 원이 투입된 이 버추얼센터는 첨단 디지털 트윈 기술과 실주행 시뮬레이션 장비를 구비해, 제품 성능 검증 공간이자 학생 직무 교육 및 연구 플랫폼으로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버추얼센터는 지상 3층 규모에 3종의 첨단 장비를 구축하며, 디지털트윈 기반의 가상 주행 기술을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의 기술 혁신과 실무 교육 양쪽을 동시에 공략한다. 경남테크노파크가 실질적 운영을 맡으며, 지역 내 공공기관 및 산업체, 창원·양산·부산 등 인근 도시간 협력 체계를 확장한다. 인제대학교는 이 플랫폼을 토대로 산학 공동연구와 실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촘촘히 설계하고 있다. 버추얼센터를 통한 디지털트윈 적용은 신제품 개발 단계에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면서, 더 정밀하고 신속한 검증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적 진보로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산업 현장의 최신 기술과 흐름을 학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교육-산업이 연계된 혁신적 중심지로 버추얼센터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대희 인제대학교 대외부총장은 “실무중심 교육이 지역과 기업, 학생의 상생 생태계로 이어질 것”이라며 산학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현장 중심 교육이 전문 인력 성장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 체험 확대를 통한 지역 산업의 내실 있는 도약을 전망했다. 미래차 혁신 교육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할 버추얼센터가 지역 산업과 교육의 융합을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