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 시간당 50mm 집중호우”…기상청, 침수 위험 경보

9월 12일 오전 5시 40분경 제주 제주시 구좌읍 일대에서 시간당 50밀리미터를 넘는 강한 비가 내리며, 침수 등 피해 위험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해당 지역에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우려”를 경고하며, 저지대 주민과 차량 소유주들에게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현재 구좌읍 일대에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도로 및 저지대 지역 침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기상청은 “국민행동요령(cbs064.kma.go.kr)을 통해 안내된 침수 대비 지침을 반드시 숙지하고 신속히 행동할 것”을 강조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 집중호우는 단기간에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시간대 출근길 교통이나 저지대‧하천 주변 주민의 각별한 경계가 요구된다.

한편, 지역 행정당국과 소방본부 등은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며, 피해 발생 시 신속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기상청과 지방자치단체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행동요령 안내와 예보 업데이트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시민들은 기상청 안내방송, 지역 비상문자 등을 수시로 확인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