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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주가 2.8% 하락”…기관 매도세에 약세 지속
경제

“현대해상 주가 2.8% 하락”…기관 매도세에 약세 지속

윤선우 기자
입력

현대해상 주가가 7월 28일 장중 약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후 2시 34분 기준 현대해상은 전일 대비 750원(2.80%) 내린 26,0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26,650원에 출발한 주가는 한때 25,600원까지 밀리는 등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거래량은 약 38만 주, 거래대금은 1,006억 원으로 집계됐다.

 

수급을 보면 전일 외국인이 7만 주 이상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6만 주 이상 순매도하며 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외국인 보유비중은 34.14%로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해상 CI
현대해상 CI

실적 측면에서는 올해 1분기 매출 4조 2,805억 원, 영업이익 2,837억 원, 당기순이익 2,039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6.63%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281원, 현재 주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3.41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0배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 증권사 목표주가는 30,525원, 배당수익률은 7.93%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기관 매물 부담이 우세하지만, 견조한 실적과 높은 배당 매력으로 중장기 투자 관점의 접근도 거론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외국인의 지분율이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투심 개선 여부가 하반기 주가 반등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변화, 보험업종 업황 개선 등이 주가 흐름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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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기관#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