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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국립장애인예술센터서 감동”…지역 포용 눈길→한-캐나다 협력 기대감
정치

“김혜경 여사, 국립장애인예술센터서 감동”…지역 포용 눈길→한-캐나다 협력 기대감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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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와 포용의 북미 대지에서 김혜경 여사가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었다. 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캐나다를 방문한 김혜경 여사는 17일, 캘거리에 자리한 국립장애인예술센터를 찾아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 실태와 현장의 공기를 세심하게 살폈다. 장애인들이 편안히 걸을 수 있는 거리, 안전과 자유가 공존하는 공간, 그리고 현지인들의 자연스러운 배려에 그녀는 깊은 인상을 받았다. 김혜경 여사는 “장애인들이 자유롭게 외출할 수 있는 시설과 인프라, 그 속에서 지역사회가 건네는 따뜻한 포용이 인상적”이라며 현지 문화의 섬세함을 강조했다.

 

또한 김 여사는 새로 출범한 한국 정부 역시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의 정책적 배려에 각별히 나설 필요성을 언급했다. 양국이 장애 예술 협력의 폭을 넓히는 데 각별한 의지를 보인 점도 눈길을 끌었으며,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한국인이자 현 센터의 중심축인 유정석 관장에게 자부심을 전해 동포로서 공감의 온기를 더했다.  

현장에서 김 여사는 장애인들과 직접 눈을 맞췄다. 안내견의 온기와 창작하는 이들의 손끝에는, 다양성이 존중받는 한 사회의 맥이 흐르고 있었다. 캐나다 장애인 예술가가 앨버타주 원주민 인형 장식이 더해진 열쇠고리를 선물하며 건넨 이야기 역시 현장에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김혜경 여사, 국립장애인예술센터서 감동…지역 포용 눈길→한-캐나다 협력 기대감
김혜경 여사, 국립장애인예술센터서 감동…지역 포용 눈길→한-캐나다 협력 기대감

장애 예술인의 권익과 창작 기반 확대에 대한 기대가 양국에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김혜경 여사는 앞으로도 문화예술 분야에서 한국과 캐나다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부도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 정책을 심도 있게 검토할 예정이며, 예술을 매개로 지역사회 포용이 일상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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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국립장애인예술센터#장애인문화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