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비에이치아이 6.17% 하락”…거래량 80만주 돌파하며 투자심리 위축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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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아이 주가가 11월 5일 오후 1시 32분 기준 45,650원으로 장중 6.17% 급락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는 전일 종가(48,650원) 대비 3,000원 하락한 수준으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당일 시장에 반영된 결과다. 이날 비에이치아이 주가는 장 초반 47,500원에 출발해 장중 44,000원까지 저점을 내준 뒤 현재가는 45,650원에 형성됐다. 고가는 48,150원을 기록했다.

 

동일 업종의 평균 하락률이 6.68%로 집계된 가운데, 비에이치아이는 이보다는 소폭 낮은 하락률을 보였다. 거래량은 813,528주에 달했고, 거래대금은 370억 2,9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조 4,157억 원에 이르며, 코스닥 시장 53위에 자리하고 있다.

출처=비에이치아이
출처=비에이치아이

외국인 투자자 보유잔고는 3,883,372주로, 전체 상장주식수(30,944,375주) 대비 12.55%의 소진율을 보였다. 비에이치아이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7.87배로 시장 평균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종목별 투자심리가 약화되는 등 코스닥 시장 전반에 변동성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코스닥 상장사의 동반 약세 속에 비에이치아이 역시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업종 평균보다는 선방했다”며 “PER이 다소 높은 만큼 투자자들은 실적 모멘텀의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시장은 당분간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 증시 변화, 수급 상황 등 대외 변수에 예민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대내외 경제 지표 발표에 투자자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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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아이#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