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지놈, AI 다중암 조기진단 특허 확보”…일본 시장 공략 가속→정밀 의료 혁신 촉진

GC지놈이 일본 특허 당국으로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다중암 조기진단의 핵심 기술을 원천 특허로 인정받으면서, 글로벌 정밀 의료 시장에서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최근 첨단 액체생검 기술 및 임상유전체 분석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일본 시장 진입과 함께 GC지놈의 기술적 우위가 한층 부각되는 흐름이다. 기술 혁신과 국제 표준화의 발걸음이 맞물리며, 암 진단 분야의 패러다임 전환에 한층 무게감이 더해진다.

GC지놈이 주도한 이번 특허의 핵심은 'FEMS(Fragment End Motif by Size)'로, 혈액 내 극미량 암세포 유래 세포유리 DNA 조각의 크기와 말단 염기서열 패턴까지 정밀하게 분석하는 점에 있다. 자사의 '아이캔서치' 시스템에 내장된 AI 알고리즘은 육안이나 기존 기술로는 구별할 수 없었던 미세 암 신호를 고감도로 포착한다. 2024년 4월에는 일본 시장에 정식 론칭된 AI 기반 비침습 미세잔존암 검출 기술(G-MRD)까지 더해, 암 재발 모니터링 및 치료반응 예측의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GC지놈은 GC림포텍과의 협력 하에 병원 네트워크 및 파트너십 확장을 지속하며 일본 의료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산업계에서는 이번 특허 등록이 GC지놈 기술력의 국제적 공인을 뜻한다고 평가한다. 실제, 암 검진에서 치료 후 추적관찰까지 전주기 정밀진단 플랫폼 구축에 GC지놈이 속도를 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GC지놈 측은 "글로벌 정밀 의료 시장에서 기술 기반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천명하며, 연구개발(R&D)과 현지화 전략을 병행할 방침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AI·유전체 기술이 결합된 진단 플랫폼이 차세대 예방·진단 시장의 표준으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GC지놈, AI 다중암 조기진단 특허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