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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스타리아, G20 첫 아프리카 정상회의 지원”…공식 의전차량 공급→글로벌 브랜드 전략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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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외교무대의 새로운 이정표가 된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공식 의전차량을 대거 지원한다. 2025년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되는 이번 G20 정상회의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현대차는 다목적차량(MPV)인 스타리아 30대를 공식 제공한다고 밝혔다. G20 의장국으로 남아공이 최초로 선출되며, 전 세계 관심 속에 자동차 산업의 전략적 역할이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이번 정상회의의 주제는 ‘연대, 평등, 지속가능성’으로 설정됐다. 한국을 비롯한 G20 회원국 및 아프리카연합, 유럽연합, 그리고 국제기구 등 다양한 국가와 기관의 정상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스타리아는 각국 대표단 수행원의 이동과 현지 행사 진행의 핵심 이동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를 계기로 미래지향적 외관, 개방적이면서 유연한 실내 공간, 그리고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 스타리아의 상품성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전략적 행보에 나선 것이다.

현대차 스타리아, G20 첫 아프리카 정상회의 지원
현대차 스타리아, G20 첫 아프리카 정상회의 지원

현대차는 이미 공식 차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에 집중해 왔다. 김일범 현대차 GPO 부사장은 “아프리카 최초의 G20 정상회의에 차량을 제공하게 된 것은 현대차에게 지대한 영광”이라며,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현대차의 이번 글로벌 외교무대 공식차량 지원이 브랜드 신뢰도 강화는 물론, 신흥시장 전략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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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g20정상회의#스타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