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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강호동 첫 만남에 속마음 일렁였다”→감탄 뒤 사귀고 싶단 진심 첫 고백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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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다를 것 없는 예능 무대에서 최정원의 한마디가 아련한 감동을 남겼다. 뮤지컬 배우 최정원은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해 강호동과의 지난 인연을 소환하며 미소 뒤에 숨은 진심을 꺼내 보였다. ‘스타킹’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는 “왜 사람들이 강호동, 강호동 하는지 알겠더라”는 말로 현장의 분위기를 환하게 만들었다.
최정원은 당시 강호동의 모습을 떠올렸다. 지원자의 에너지를 북돋기 위해 직접 무릎을 꿇고 눕는 강호동의 모습을 보며 앞으로 자신도 그런 방송인이 되고 싶다는 다짐을 품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그는 순간 반짝인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때 이런 남자라면 사귀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다”고 고백해, 출연진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

또한 최정원은 자신이 1969년생임을 밝히고, 배우자와의 관계에 대해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지난 4월 남편의 금전적 논란을 거치며 이혼 절차를 준비 중이고, 이미 1년 전부터 별거 중임을 공식적으로 전한 적 있다고 설명했다. 그간의 삶을 반추하며 한층 깊어진 표정이 시청자 마음에도 스며들었다.
최정원, 정선아, 정택운, 이창섭 등 뮤지컬 ‘멤피스’의 출연진이 함께한 ‘아는 형님’ 487회는 진솔한 고백과 따스한 유대가 교차하는 순간들을 선사하며 21일 저녁 시청자 곁을 찾았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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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강호동#아는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