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별 맞춤형 클라우드 솔루션 공개”…NHN클라우드, 일본 IT 시장 공략 강화
NHN클라우드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재팬 IT 위크 2025’에 참가해 산업별 맞춤형 클라우드 솔루션과 현지 특화 인프라를 공개했다. 일본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전시회인 이번 행사에서 NHN클라우드는 AI 기반 산업별 솔루션과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회사에 따르면, NHN클라우드는 전시 기간 동안 일본 기업은 물론 일본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와 AI 활용 방안을 소개하고 현장 상담을 진행한다. 클라우드 도입을 상담한 기업에는 현지 일본 리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크레딧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NHN클라우드가 일본 시장에서 기술력과 서비스 안정성을 직접 시연하며 고객 저변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일본 현지에 데이터센터와 법인을 운영하면서 교육, 게임,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군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하고, 한일 양국 모두에서 기술 지원 체계를 갖췄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김현수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의 인프라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현지화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한국과 일본 기업이 모두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데이터센터와 서비스 현지화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현지 실정에 맞춘 안정적인 인프라와 지원 체계가 일본 내외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을 유도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부도 클라우드·디지털 전환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원 중이며 한일 간 IT 협력 교류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NHN클라우드의 일본 내 현지화 움직임은 경쟁사들과 비교해 강점을 가질 수 있다는 평가다.
한편 NHN클라우드는 이번 전시에서 나온 고객과 시장의 반응을 토대로 현지화 전략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성과는 한국과 일본 IT 기업 간 협력 확대, 양국 산업 경쟁력 제고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