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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령, 여름 오후에 담긴 변화”…조용한 미소→시작 앞둔 설렘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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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령, 여름 오후에 담긴 변화”…조용한 미소→시작 앞둔 설렘 가득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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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여름 공기 속에서 채령의 잔잔한 표정에는 다가오는 계절의 변화가 스며들고 있었다. 걸그룹 있지의 채령은 한가로운 오후 벤치 위, 평온한 눈빛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자신만의 시간을 음미했다. 자연스러운 긴 흑발과 아이보리 가디건, 레이스 디테일의 베이지 톱이 어우러진 그녀의 차림은 일상의 소박함 안에서 혼자만의 멋을 완성했고, 와이드한 그레이 팬츠와 블랙 스트랩 샌들, 어깨에 겨운 하얀 샤넬 백까지 감각적인 포인트를 더했다.

 

잠시 기대앉은 벤치에서 조용히 시선을 멀리 두던 채령은 “8월 시시시작”이라는 짧은 문장 하나로 마음속의 소망과 새로운 각오를 전했다. 담담하게 내뱉은 그 언어에는 평소 무대 위에서 뿜어내던 강렬한 에너지와는 또 다른, 차분하고 은은한 삶의 여백이 깊게 배어 있었다. 이미지는 보는 이들에게 고요하지만 강한 여운을 남기며 일상과 계절의 교차점에서 시작되는 감정을 조용히 건넸다.

“8월 시시시작”…채령, 여름 오후의 담담함→일상 속 깊은 여운 / 걸그룹 있지 채령 인스타그램
“8월 시시시작”…채령, 여름 오후의 담담함→일상 속 깊은 여운 / 걸그룹 있지 채령 인스타그램

팬들은 댓글을 통해 “채령의 여름이 기대된다”, “이번 8월도 함께 힘내자” 등 따뜻한 메시지로 변함없는 지지와 애정을 드러냈다. 화면 너머로도 전해지는 조용한 미소는 응원과 설렘을 한데 모으며, 일상에서 느껴지는 또 다른 채령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무대에서 카리스마와 열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던 채령이지만, 이번엔 절제된 일상에서 내비치는 자연스러움이 팬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새로운 8월의 시작을 노래하는 듯한 그 여름날 오후, 그녀는 평범한 순간 속 스며든 깊은 사색으로 시간을 채웠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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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령#있지#8월시시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