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82메이저 북미 투어, 7도시 밤을 삼켰다”…진심 녹인 떼창→팬심 폭발의 순간
엔터

“82메이저 북미 투어, 7도시 밤을 삼켰다”…진심 녹인 떼창→팬심 폭발의 순간

허준호 기자
입력

조명이 무대를 밝히자마자, 82메이저의 여섯 멤버가 하나가 돼 북미의 청춘들을 노래했다. 첫 곡의 떨림이 번지던 순간, 팬들의 목소리는 마치 거대한 파도처럼 공연장을 삼켰고, 낯선 도시에서 마주한 응원과 환호는 이들의 열정을 더욱 깨어나게 했다. 설렘과 긴장, 그리고 진심 어린 목소리가 북미 7개 도시 곳곳을 적셨다.

 

82메이저(남성모, 박석준, 윤예찬, 조성일, 황성빈, 김도균)는 최근 미국 올랜도를 시작으로 샬럿, 리치먼드, 워싱턴 D.C., 필라델피아, 뉴욕, 보스턴 등 7개 도시에서 ‘82 SYNDROME in NORTH AMERICA’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투어에서 82메이저는 미니 3집 ‘SILENCE SYNDROME’의 타이틀곡 ‘뭘 봐(TAKEOVER)’를 비롯해 ‘혀끝(Stuck)’, ‘가시밭길도 괜찮아(Thorns)’, ‘촉(Choke)’, ‘82’ 등 대표곡을 완벽한 라이브로 선보였고, 강렬한 퍼포먼스와 흔들림 없는 팀워크로 공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7개 도시를 달궜다”…82메이저, ‘북미 투어’ 현지 떼창→글로벌 팬심 폭발 / 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7개 도시를 달궜다”…82메이저, ‘북미 투어’ 현지 떼창→글로벌 팬심 폭발 / 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특히 팬들과의 거리감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더욱 돋보였다. 공연이 이어질수록 무대 위 아래의 경계는 점점 옅어졌고, 멤버들은 사인 티셔츠와 폴라로이드 사진을 직접 건네는 이벤트로 새로운 추억을 선물했다. 현지 팬들을 가장 깜짝 놀라게 한 역조공, 즉 대기 줄에 직접 생수를 준비해 전달하는 순간에는 따뜻한 교감으로 미국 팬들의 마음까지 적셨다.

 

아이돌을 넘어 ‘공연형 아티스트’로 평가받는 82메이저다웠다. 반짝이는 조명, 응원하는 팬들의 떼창, 그리고 작은 손짓과 미소까지 모든 순간이 하나로 어우러지며 낯선 도시의 밤은 점점 이들의 이야기로 채워져 갔다. 음원으로만 듣던 곡들이 북미 팬들의 거대한 에너지와 함께 울려 퍼질 때, 공연장은 그야말로 하나가 됐다.

 

투어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82메이저는 몬트리올, 토론토,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 북미의 중심 도시에서 7월 19일까지 투어를 이어간다. 팬들과 아티스트, 음악이 만들어내는 벅참과 기대가 계속 커지는 가운데, 이들의 다음 무대는 공식 SNS와 홈페이지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허준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82메이저#82syndromeinnorthamerica#북미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