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교육 경험 확대”…보훈공단, 원주 지역 아동·청소년과 탄소중립 체험
원주시 보훈복지의료공단이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탄소중립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4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원주시 기후변화홍보관에서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20여 명과 함께 환경보호 및 탄소중립 실천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을 현장에서 배우려는 사회적 움직임과 맞물려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환경 의식 강화가 주요 현안마저도 됐다.
이날 참여한 원주시 아동과 청소년들은 기후변화홍보관을 둘러보며 기후 관련 미디어 프로그램과 4D 영상 등 다양한 탄소중립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학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문구 세트와 도시락이 담긴 ‘보훈 나눔 상자’도 제공됐다.

윤종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로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지속해 지역사회와 지속 가능한 나눔과 ESG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이사장의 발언은 지역 기반 환경교육 활성화와 함께 공공기관의 ESG 실천을 중요한 과제로 제시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정치권과 지역사회에서는 해당 프로그램이 소외된 계층에 실질적인 사회적 자본 형성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 다만, 장기적으로 이같은 환경 교육이 전국적 취약계층 지원 정책과 어떻게 연계될지에 대한 후속 과제도 지적된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국민을 위해 전국 6개 보훈병원과 8개 보훈요양원 등을 운영하는 공공의료 복지기관이다. 환경 교육 및 나눔 활동이 주요 복지정책과 얼마나 연계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정부와 국회에서도 탄소중립 정책 강화 및 사회적 약자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