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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 하이라이트”…싸박, 2골 1도움 폭발→K리그1 26라운드 MVP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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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 하이라이트”…싸박, 2골 1도움 폭발→K리그1 26라운드 MVP 등극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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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문이 열릴 때마다 함성이 터졌고, 싸박의 날카로운 슈팅에 경기장은 들썩였다. K리그1 26라운드 울산전에서 싸박은 2골 1도움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기며 팀의 4-2 승리를 진두지휘했다. 경기 시작부터 선제골을 터뜨린 싸박은 후반 29분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완성했고, 종료 직전에는 노경호의 골까지 완벽히 도우며 총 3득점에 직접 관여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양 팀 모두 초반부터 막힌 곳 없는 공격을 펼치며 난타전을 연출했으나, 후반들어 수원FC의 집중력이 빛났다. 수원FC는 울산의 추격을 뿌리치고 연속 득점에 성공,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이며 4-2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번 경기의 승리로 싸박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의 MVP로 선정됐다.

출처: 한국프로축구연맹
출처: 한국프로축구연맹

같은 라운드에서 김천은 서울을 상대로 무려 6골을 쏟아부으며 대승을 거뒀다. 원기종, 김승섭, 맹성웅, 이동경, 이동준, 김찬 등 6명의 골잡이가 각각 득점하며 베스트 팀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K리그2에서는 전남의 호난이 부천전 멀티골로 MVP 반열에 올랐고, 3-1로 승리한 김포와 인천 원정의 성남도 베스트 매치 및 팀으로 호명됐다.

 

K리그 라운드별 MVP와 베스트11은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이 각 경기의 MOM과 평점, 데이터 분석 결과를 종합해 선정한다. 그 결과 이번 라운드에서도 화끈한 공격과 드라마틱한 순간들이 순위를 가른 셈이 됐다.

 

뜨거운 여름밤, 팬들의 응원 속에 기록된 한 장면 한 장면은 각자의 추억이자 새로운 기대가 돼간다. K리그의 이야기는 오늘도 초록 그라운드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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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박#수원fc#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