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첨단소재 3,000원선 하회”…외국인 매도세 지속에 주가 약세
중앙첨단소재가 8월 19일 오후 2시 18분 기준 전일 대비 35원(1.17%) 하락한 2,965원을 기록하며 3,000원선을 밑돌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가 뚜렷해지면서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날 중앙첨단소재 주가는 장 초반 3,020원에 출발해 한때 3,100원까지 올랐으나, 이내 하락 전환하며 2,96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거래량은 약 207만 주, 거래대금은 62억 원을 기록했다. 52주 최고가는 15,950원, 최저가는 1,990원으로, 현재가는 저점에 근접한 상황이다.

특히 8월 18일에는 외국인이 99,209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 보유율은 1.78%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외국계 창구를 통한 연속 매도도 확인돼, 주가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재무 실적 역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매출은 33억 원, 영업이익은 -16억 원, 순이익은 -20억 원으로 모두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연간 순이익은 -768억 원, ROE는 -95.94%까지 추락했다. 주당순이익(EPS)은 -688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3.16배다. 시가총액은 약 3,018억 원으로 코스닥 261위에 해당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뚜렷한 반등 동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단기간 주가 반전은 쉽지 않을 수 있다”며 “외국인 매도세와 실적 개선 여부가 중장기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는 유보적 해석을 내놨다.
향후 중앙첨단소재의 투자심리는 외국인 수급, 재무 개선 기대감 등 추가 모멘텀이 확보되는지에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