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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비 유홍 통찰의 순간”…우리영화 새빛, 현장에 감정 물들다→예고 없는 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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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비 유홍 통찰의 순간”…우리영화 새빛, 현장에 감정 물들다→예고 없는 몰입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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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따사롭게 감도는 촬영 현장, 김은비의 첫 등장이 화면을 맑게 빛냈다.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2회에서 김은비는 유홍 역으로 출연해 그 누구보다 청량한 인상과 신비로운 목소리, 흔들림 없는 태도로 시청자의 감각을 두드렸다. 등장부터 그 주변에 깃든 긴장과 기대, 호기심이 한데 어우러지며 김은비만의 울림이 온기를 전했다.

 

극 중 유홍은 여러 히트작에서 조감독으로 활약한 인물로, 감독이 아닌 시나리오 작가라는 새로운 꿈을 간직하고 있다. 김은비는 이제하 감독의 복귀작 ‘하얀 사랑’에 조감독으로 합류하며 극의 중심에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밝고 또렷한 인상, 그리고 한층 선명한 어투가 유홍을 더욱 입체적으로 완성했다는 반응이다.

“청량한 첫 등장”…김은비, ‘우리영화’ 유홍 통찰력→현장 시선 사로잡았다 / SBS
“청량한 첫 등장”…김은비, ‘우리영화’ 유홍 통찰력→현장 시선 사로잡았다 / SBS

본격적으로 시작된 영화 제작 과정에서 유홍은 대본 각색과 배우 오디션을 챙기며 날카로운 통찰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감독 제하와의 신뢰는 쌓여갔고, 작품 속 변수 하나하나에 솔직한 의견이 더해지며 극에 풍성한 결을 부여했다. 배우 캐스팅 오디션이 진행된 장면에서는 “주인공 같다”는 확신 어린 발언과 당당한 눈빛으로 유홍 캐릭터의 개성과 김은비 특유의 신선함을 동시에 드러냈다.

 

짧은 등장임에도 신비로움이 배어 있는 목소리와 담백한 감정선이 존재감을 빛냈다. 능숙한 호흡, 자연스러운 에너지로 각 장면을 채워간 김은비는 유홍의 치열한 일상과 성장 서사를 거침없이 펼쳐 보였다. 꿈을 품은 조감독의 현실과 이상이 교차하는 순간마다, 배우 김은비의 따뜻한 감정선이 시청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우리영화’는 첫 방송부터 따뜻한 서정과 함께 유홍을 통해 새로이 빚어지는 성장의 여로를 예고하며 차별화된 몰입감을 선사했다. 유홍의 또 다른 꿈과 일상, 그리고 김은비의 색다른 빛깔이 그려낼 이야기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SBS에서 만날 수 있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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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비#우리영화#유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