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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게임 축제 비버롹스”…스마일게이트, DDP 대규모 행사 예고
IT/바이오

“인디게임 축제 비버롹스”…스마일게이트, DDP 대규모 행사 예고

배진호 기자
입력

인디게임과 창작 문화를 아우르는 대형 페스티벌이 올 12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예년의 '버닝비버'에서 행사명을 '비버롹스'로 변경하고, 인디게임 창작 환경을 넓히기 위한 대규모 참가팀 모집에 돌입했다. 업계는 국내 인디게임 생태계의 저변 확대와 창작자 지원 경쟁이 한층 본격화되는 계기로 주목하고 있다.

 

비버롹스는 '인디 창작자들이 세상을 뒤흔든다'는 상징을 담은 행사명으로, 오는 12월5일부터 7일까지 총 3일간 DDP 아트홀 1관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온라인 전시는 12월1일부터 14일까지 마련되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창작자와 관람객이 동시에 소통할 수 있다. 비버롹스 운영진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7월15일까지 게임 빌드, 플레이 영상 등 참가 신청 자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 행사 참가팀에는 전용 부스가 제공되며, PC·모바일 등 플랫폼 구분없이 키보드와 마우스 등 다양한 주변기기를 지원받는다. 창작자 라운지·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개발자 간 교류 및 휴식 지원 공간도 확충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난 누적 관람객 2만8000명을 기록할 정도로 국내 최대 수준의 인디게임 축제로 성장해왔다.

 

특히 이번 비버롹스는 인디 창작자 누구나 개별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창의적인 신작 발굴과 업계 내 새로운 협업 기회의 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참가자 저변 확대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한 후속 지원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오숙현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실장은 "비버롹스를 통해 참신하고 매력적인 국내 인디 신작들이 더욱 많이 조명받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업계는 이번 행사가 인디게임 개발 시장의 성장 모멘텀을 만들지 주목하고 있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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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비버롹스#인디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