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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스마트안경 전략 집중”…한국 시장 혁신 촉진→마케팅 패러다임 전환
IT/바이오

“메타, AI·스마트안경 전략 집중”…한국 시장 혁신 촉진→마케팅 패러다임 전환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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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기술 기업 메타가 서울 세빛섬에서 22일 개최된 '메타 페스티벌 2025'를 통해 인공지능 어시스턴트 ‘메타 AI’ 및 웨어러블 기기 ‘레이밴 메타’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한국 ICT 산업에 새로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글로벌 시장에서 AI 기반 서비스와 스마트기기 간의 융합이 가속화되는 현재, 메타가 제시한 기술 전략은 마케팅 생태계뿐만 아니라 소비자 경험의 근간 자체를 재구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행사장에는 머천다이저, 마케터, 비즈니스 리더 등 산업 주요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첨단 플랫폼과 혁신적 디바이스를 직접 체험했다.

 

‘메타 AI’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자사 플랫폼은 물론 웨어러블 기기에도 통합된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어시스턴트다. 메타의 발표에 따르면 이 기술은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맞춤형 콘텐츠 추천, 자연어 기반 대화 인터페이스 등에서 독보적 진보를 이뤘다. 레이밴 메타는 사물인터넷 융합에 기반한 스마트안경으로, AI 비서 역할에 더해 핸즈프리 사진·동영상 촬영, 음성 메시지 송수신 등 실생활 연동 기능을 탑재했다. 두 제품 모두 아직 국내 정식 출시 전임에도, 이번 행사에서 제공된 현장 체험으로 한국 이용자와 전문가들은 신기술의 실질적 경험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메타, AI·스마트안경 전략 집중…한국 시장 혁신 촉진→마케팅 패러다임 전환
메타, AI·스마트안경 전략 집중…한국 시장 혁신 촉진→마케팅 패러다임 전환

연단에서는 동북아·호주·뉴질랜드 총괄 서은아, APAC 프로덕트 마케팅 총괄 키쇼어 파사사라시 등 주요 연사가 잇달아 마이크를 잡았다. 발표는 인공지능 혁신이 촉발하는 마케팅 성과 극대화, 다중 채널 광고 전략, 그리고 ‘협력 광고’ 솔루션의 실증적 효과에 집중됐다. 메타의 협력 광고는 브랜드가 자사몰을 넘어 외부 유통 채널에서도 일관된 마케팅 메시지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확장성과 효율성을 제고한 바 있다.  

 

이어진 발표에서 박미선 메타 클라이언트 파트너는 AI 기술이 실제 크리에이터-브랜드 협업 프로세스에서 생산성 지수, 협업 효율성을 높인 사례를 다뤘고, 안젤라 바시체티 APAC 크리에이티브 샵 총괄은 “AI가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의 핵심 기술로 부상한다”고 강조했다. 김보영 에이전시 총괄은 플랫폼 기반 브랜딩 캠페인 최적화 전략을 제시, 디지털 전환 가속화 속에서 메타의 분석적 해법을 구체적으로 보여줬다.

 

패널 토론에서는 업계 대표들이 참여해 해외 시장 진출 전략과 장기 성장의 활로를 모색했다. 행사를 총괄한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는 “AI가 마케팅과 브랜드, 크리에이터의 생태계 전반에 핵심 화두로 부상했다”며,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으로서 메타는 통찰과 실질적 조언을 통해 한국 미디어 및 마케팅 업계의 혁신을 꾸준히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메타의 기술력과 전략적 행보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IT·바이오 산업 지형에서 기업의 경쟁력과 소비자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려는 첨예한 실험으로 평가된다. 디지털 마케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며 AI 중심 생태계로 이동하는 오늘, 국내 기업들의 대응 전략과 미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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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메타ai#레이밴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