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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호, 아이쇼핑 속 절규와 성장”…상처를 딛고 피어난 감정 연기→마지막 진실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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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호, 아이쇼핑 속 절규와 성장”…상처를 딛고 피어난 감정 연기→마지막 진실 궁금증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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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눈빛이 감도는 순간마다 시청자들의 마음은 자연스레 안지호가 그려낸 주안의 이야기에 스며들었다.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에서 안지호는 예리한 손끝과 아픔을 품은 소년의 한계를 뛰어넘어 자신만의 존재감으로 캐릭터를 완성했다. 언제나 위험 앞에 먼저 나서는 주안, 아이들을 위해 스스로 칼날이 된 주안의 모습은 작은 유머 뒤에 가려진 깊은 상처와 맞닿아 있었다.

 

드라마가 절정을 향해 다가서면서 안지호의 내면 연기는 한층 치열해졌다. 그는 “복수했는데도 마음이 너무 아프다”, “다시 버려진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라는 흔들리는 대사 속에서 상처받은 인간의 불안과 단단한 의지를 동시에 담았다. 도청·해킹 등 다채로운 재능까지 뽐내며 위기 속 해결사로 거듭나는 과정, 그리고 마지막에는 자신에게 생채기를 남긴 어른들과의 대면까지 각 장면마다 그의 절제된 표정과 서늘한 눈빛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상처도 연기 속 성장이었다”…안지호, ‘아이쇼핑’ 결말→복잡한 감정 연기 극찬 / ENA
“상처도 연기 속 성장이었다”…안지호, ‘아이쇼핑’ 결말→복잡한 감정 연기 극찬 / ENA

종영 소감에서 안지호는 “‘아이쇼핑’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진심을 전하며, “어려운 순간이 많았지만 성장의 시간을 견뎌낸 주안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채롭고 진솔한 모습 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아이쇼핑’ 종영은 주안 캐릭터가 스스로 응징과 치유를 선택하는 마지막 장면으로, 시청자들 사이에 상처를 딛고 나아가는 성장 서사의 깊은 공감대를 일으켰다.

 

끝내 진심을 마주한 주안의 변화는 안지호의 남다른 연기 스펙트럼과 맞물리며, 향후 그가 어떤 작품과 캐릭터 속에서 또 한 번 감동과 여운을 전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지호가 출연하는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 7회는 11일, 마지막 회는 12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OTT 독점으로 티빙을 통해 동시 공개된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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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호#아이쇼핑#주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