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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쇼 글로벌 도쿄의 밤”…김창옥, 이방인의 진심 담은 목소리→관객 가슴 환하게 적신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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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불빛 아래 김창옥은 조용히 고개를 들었다. tvN ‘김창옥쇼 글로벌’은 국경을 넘은 위로의 여정을 선명하게 그려냈다. LA에서의 따스한 귀환에 이어, 이번 두 번째 해외 공개 녹화는 8월 일본 도쿄에서 이방인들의 일상과 진심을 풀어낸다. 낯선 땅에 익숙함을 새기며 살아온 이들의 목소리는 김창옥의 무대에서 다정하게 어우러지고, 흔들리는 눈동자 사이로 쌓여온 세월의 감정들이 천천히 스며든다.

 

무대에 선 김창옥은 건너온 바다만큼이나 길고 복잡한 마음의 풍경을 조심스레 건넸다. LA에서 시작된 ‘김창옥쇼 글로벌’의 여정은 도쿄 편에서 한층 깊어진 공감의 메시지로 이어진다. 일본에 정착한 이민자들의 하루,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건네는 격려와 위로,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는 우정과 갈등이 녹화 현장을 뜨겁게 적셨다. 길을 잃은 듯했던 타지의 이질감 속에서도 김창옥만의 따뜻한 시선은 관객의 마음을 닮아가는 과정을 진솔하게 그려냈다.

“도쿄에선 또 다른 눈물”…김창옥, ‘김창옥쇼 글로벌’ 담담 고백→이방인의 공감
“도쿄에선 또 다른 눈물”…김창옥, ‘김창옥쇼 글로벌’ 담담 고백→이방인의 공감

관계에 대한 고민, 그리고 삶의 무늬가 새롭게 피어나는 순간들은 방청객들의 눈을 적셨다. 도쿄 공개 녹화는 8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진행될 계획이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8월 10일까지 신청이 이어진다. 제작진은 일본 현지의 삶과 문화, 한국인의 내면에 맞닿은 고민을 섬세하게 조명하겠다고 전했다. 처음에는 낯설고 뭉클한 만남들이 결국 닮음을 찾아 이어지는 과정이 김창옥 특유의 시선으로 그려질 예정이라, 방송을 기다리는 이들의 설렘 역시 커져간다.

 

타국에서의 삶은 때로는 매서운 바람처럼, 때로는 부드런 손길처럼 다가왔다. 김창옥은 무대 위에서 단단한 목소리로, 뭉클한 표정으로 이국땅 관객들의 서사를 조용히 어루만졌다. 국경을 넘어 관계의 의미와 우정을 나누며 진심을 전하는 이 흐름은 다가올 첫 방송에서 어떤 울림으로 마주할지 궁금증에 불을 지핀다. ‘김창옥쇼 글로벌’ 도쿄 편은 오는 9월 tvN에서 첫 방송을 앞두면서, 낯섦과 친밀함이 공존하는 도쿄의 무대 위에서 또 한 번 따뜻한 위로가 피어날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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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김창옥쇼글로벌#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