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10km 질주에 빛나는 숫자”…마라톤 완주→스스로를 향한 뜨거운 약속
노을이 번지던 초여름 저녁, 도심의 트랙 위를 힘차게 내딛는 딘딘의 발걸음은 열정과 도전, 그리고 또 다른 설렘으로 가득 차 있었다. 긴장과 기대가 뒤섞였던 그 순간, 딘딘은 10km 코스를 오롯이 자신의 힘으로 완주하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완주를 마치고 주어진 기록표 위에 ‘00:47:34’라는 숫자가 박힌 순간, 환호와 격려, 스스로를 향한 작은 미소가 교차했다.
더없이 솔직하게 남겨진 이 숫자는 수식 없이도 그날의 뜨거웠던 트랙과 치열한 페이스, 그리고 수많은 땀방울을 그대로 보여줬다. 평균 시속 12.77km, 한참을 4분 45초 페이스로 달리는 숨가쁜 여정 속에서도 딘딘은 끝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단지 완주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와 진심으로 마주한 그 흔적이, 보는 이들에게 오래도록 여운을 남겼다.

딘딘이 직접 전한 “늘 기대되는 러닝 What’s next 10K 47:34 with @sleepycamo”라는 소감은 짧지만 진득하게 울렸다. 동료와 함께한 순간의 소중함, 그리고 또 한 번의 도전을 향한 의지가 응축돼 있었다. 앞으로의 행보 역시 달리기와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할 것임을 암시했다.
팬들은 “대단하다”, “멋진 기록 축하한다”, “다음 도전도 응원할게요”라며 열렬한 축하와 응원을 보냈고, 딘딘의 변화와 성장에 진심을 전했다. 이 모든 기록과 마음의 울림은 단순한 경기의 의미를 넘어, 삶을 향한 긍정의 에너지원으로 자리했다.
딘딘은 다양한 운동 인증을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건강한 철학을 나눠왔고, 이번 마라톤 완주 역시 그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희망의 메시지로 새겨졌다. 앞으로 선셋마라톤에서 보여줄 또 다른 도전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