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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쥬, 운명선 따라 피어난 노래”…日 감성으로 물든 신곡→글로벌 무대 설렘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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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쥬, 운명선 따라 피어난 노래”…日 감성으로 물든 신곡→글로벌 무대 설렘 폭발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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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 다시 노래로 그려졌다. 니쥬의 단단한 목소리가 일본어의 맑은 울림으로 퍼질 때, 익숙한 멜로디가 낯선 감정을 조용히 자극했다. 시작은 부드러웠지만, 점차 진한 설렘과 여운이 서서히 더해졌다. 신곡마다 풍겨 나온 니쥬 특유의 감성은, 새로운 시간의 시작을 알리듯 섬세하게 세상을 울리고 있었다.

 

걸그룹 니쥬는 새 일본 디지털 싱글 ‘러브 라인(LOVE LINE)(Japanese ver.)’과 ‘샤이닝 데이(Shining day)’를 공개하며 이국적인 감상을 함께 선물했다. 첫 번째 트랙 ‘러브 라인’ 일본어 버전은 국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곡을 새로운 언어로 다시 써내려갔다. ‘운명선’을 테마로 한 가사는 일본 특유의 감정선에 실려, 니쥬만의 하이톤 보컬과 만나 한층 더 아련하게 다가왔다. 팀만의 서정적 어조와 말하듯 이어지는 가사는 곡을 듣는 이의 마음 깊은 곳을 두드렸다.

“운명선이 다시 그려졌다”…니쥬, 日 감성 입힌 신곡→글로벌 성장 신호
“운명선이 다시 그려졌다”…니쥬, 日 감성 입힌 신곡→글로벌 성장 신호

두 번째 트랙 ‘샤이닝 데이’는 니쥬가 직접 모델로 활동 중인 화장품 브랜드 광고 음악으로 삽입돼, 밝고 경쾌한 에너지까지 곡에 담았다. 상쾌하고 자신감 넘치는 사운드는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따스한 위로로 스며들었으며, 음악과 광고, 그리고 무대를 오가는 니쥬의 다채로운 면모가 드러났다.

 

니쥬는 일본 정식 데뷔 이후 연이어 주요 차트 최정상에 오르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에서도 싱글 앨범으로 데뷔하며 국경을 초월한 저력을 선보였고, 올해 3월 발표한 ‘러브 라인(운명선)’로도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쉴 새 없이 성장해온 행보는 ‘샤이닝 데이’와 일본어 신곡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이제 니쥬의 무대는 더욱 넓어진다. 6월 21일 홍콩에서 첫 단독 팬 콘서트를 준비 중이며, 이어 9월부터는 일본 전역 21개 도시에서 대규모 투어를 예고했다. 언어와 문화를 넘나드는 도전은 팬들에게 깊은 설렘과 기대감을 안기고 있다.

 

멈추지 않는 음악의 흐름 속에서 니쥬는 운명을 노래하며 매 순간 자기만의 울림을 새긴다. 새로운 일본어 신곡과 다가올 글로벌 투어에서, 니쥬가 맞이할 성장의 순간은 팬들에게 한 편의 서정시처럼 남아, 꿈과 설렘이 노래로 완성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되고 있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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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쥬#러브라인#샤이닝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