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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 시체스영화제 파노라마 진격”…조정석, 독특한 가족 여정에 전세계 주목→한국 관객의 자부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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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 시체스영화제 파노라마 진격”…조정석, 독특한 가족 여정에 전세계 주목→한국 관객의 자부심 고조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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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좀비딸'이 또 한 번의 비상에 나섰다. 독특한 가족 서사를 품은 이 작품은 세계 장르 영화의 중심 무대,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초청 소식으로 다시 한 번 국내 영화계를 뜨겁게 달궜다. 감동과 유머, 그리고 묵직한 삶의 질문이 한 데 어우러져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좀비딸'은 올해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놀라운 흥행 역사를 썼다.

 

특히 올해 10월 열릴 제58회 시체스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전 세계의 영화 팬들과 평단이 주목하는 무대 위에 이름을 올렸다. '좀비딸' 팀은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 등 실력파 배우들이 모여 독특한 색깔의 가족 이야기를 완성했고, 필감석 감독의 연출 아래 웹툰 원작 특유의 다채로운 감정을 스크린에 세밀하게 압축했다.

영화 '좀비딸'
영화 '좀비딸'

시체스영화제 앙헬 살라 위원장이 밝힌 평가처럼 '좀비딸'은 가족이라는 전통적인 테마에 코미디의 슬랩스틱, 따스한 드라마, 젊은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대사와 장면이 유려하게 어우러져 전에 없던 신선한 영화적 감각을 선사했다. 오랜 시간 세계 관객과 비평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켜온 시체스영화제에 한국 작품이 치열한 경쟁 부문 초청을 받은 것은 새삼 의미를 더한다.

 

무엇보다 이윤창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점, 그리고 올해 관객들에게 가장 짙은 공감과 유쾌한 웃음을 전해 준 작품이라는 점은 세계적 무대 진출의 저력임을 확인시킨다. '좀비딸'이 건넨 따스하면서도 슬픈 가족의 여정이 어떤 세계적 파장을 남길지 기대를 모은다.

 

개성 넘치는 배우 조정석, 이정은의 만남과 시체스영화제 소식이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는 '좀비딸'은 올해 개봉작 중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둔 영화로, 10월 시체스영화제 파노라마 경쟁 부문에서 국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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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조정석#시체스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