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선행 울림”…영웅시대 일산 헤벌쭉웅, 작은 나눔→도시 가득 온정 퍼지다
환하게 미소 짓던 팬클럽 회원들의 손끝에서 온기가 퍼졌다. 임영웅의 넉넉한 마음을 닮아가듯, 영웅시대 일산 헤벌쭉웅은 정성 어린 성금 전달로 조용한 기적을 만들어냈다. 응원만으로도 벅찬 사랑을 나누던 이들의 실천은 결국 지역 사회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영웅시대 일산 헤벌쭉웅은 임영웅을 중심에 둔 신념으로 고양 일산에 모여든 팬들이 꾸린 연대다. 2022년 차가운 겨울 작은 시작이, 어느덧 매달 장애인 복지관을 찾는 소소한 정기 봉사와 특별한 의미의 나눔으로 커졌다. 이번 성금 3백만 원 전달도, 사랑하는 가수를 본받자는 공감대에서 싹텄다. 회원들은 원래 앨범을 구입하려 모은 자금이지만, 임영웅이 실천해온 플라스틱 저감 선행에 동참하려는 의미를 더해, 더 가치 있는 기부로 마음을 모았다.

전달식에는 영웅시대 일산 헤벌쭉웅 권지영 방장과 하지우 부방장, 그리고 이경아 사랑의열매 경기북부 본부장이 함께 했다. 권지영 방장은 “가수 임영웅의 따뜻한 행보를 마주보며 우리 고장 이웃들에게도 기적 같은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마음을 밝혔다. 이러한 의지는 앞으로도 지속될 예정이다. 이달뿐 아니라 매달 직접 장애인 복지관을 방문해 봉사하고, 작은 정성으로 이웃을 찾아가는 약속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현장에 자리한 이경아 본부장은 "임영웅 팬들과 함께하는 나눔이 지역의 소외된 이들에게 실제로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건강한 팬덤 문화 확산의 본보기를 보여줬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러한 팬클럽의 선한 움직임은 새로운 기부 문화의 물결이 돼, 더 많은 온정이 도시 곳곳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길을 열고 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일산 헤벌쭉웅의 이 성금은 경기북부 취약 계층을 돌보는 데에 소중히 쓰일 예정이다. 팬클럽은 앞으로도 멈추지 않는 나눔과 봉사로 사랑의 온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